15일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시범경기. NC 라일리가 숨을 고르고 있다. 창원=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3.15/
[창원=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NC 다이노스 1선발 라일리 톰슨의 대체 선수 영입이 임박했다.
NC 라일리는 지난 21일 KT 위즈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했지만, 4회말 투구 도중 왼쪽 옆구리 부위에 통증을 느껴 자진 강판하면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옆구리 근육 부위라 상태가 더욱 우려됐다.
병원 검진을 받았지만, 검사 결과가 당장 나오지는 않았다. NC 구단은 당시 "라일리는 투구 직후라 근육이 전체적으로 부어있어 빠른 정밀 검진이 쉽지 않은 상태다. 3,4일 뒤 붓기가 가라앉으면 검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었다.
그리고 2차 정밀 검진을 받았고, 그 결과가 25일 나왔다. NC 구단은 25일 오후 "외국인 투수 라일리가 병원 검진 결과 왼쪽 복사근 파열 진단을 받았다. 라일리는 21일 수원에서 열린 KT와의 경기 중 4회 왼쪽 복사근 불편함을 호소해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됐으며, 이후 진행한 정밀 검사 결과 약 6주 이상의 재활이 필요한 것으로 확인됐다. 구단은 전력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체 외국인 선수 영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신속한 보강을 통해 마운드 운영 안정화에 나설 계획"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15일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시범경기. NC 이호준 감독이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창원=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3.15/
재빠르게 움직인 NC 구단은 라일리 대체자 물색에 나섰고, 영입이 임박한 상황이다. 이호준 감독은 28일 두산 베어스와의 개막전을 앞두고 "유력 후보가 있다. 구단에서 정말 빠르게 움직여 주셨고, 아마 조만간 발표가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NC 구단의 비상 플랜이 빛을 발했다. 이호준 감독은 "구단이 정말 발 빠르게 움직였다. 혹시나 이런 상황이 생길 것을 대비해 가장 빨리 올 수 있는 선수를 고민해놓으셨던 것 같고, 라일리 MRI 최종 검진 결과가 나온 직후 진행을 시작했다. 물론 우리 입장에서 최상의 시나리오는 라일리가 빠르게 돌아오는 거였지만, 그게 안되면서 바로 플랜이 가동된 거다. 프런트에 정말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며 감사 인사를 표했다.
라일리도 순조롭게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호준 감독은 "어깨나 팔 부위가 아니기 때문에 근육이 잘 아물기만 하면, 그나마 다행"이라며 안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