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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개막을 맞는 롯데 자이언츠에 천군만마가 온다.
롯데 김태형 감독은 28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2026 프로야구 개막전에 앞서 한동희 조기 복귀 사실을 알렸다.
한동희는 지난 13일 시범경기 중 왼쪽 옆구리 통증을 호소했다. 검진 결과 왼쪽 내복사근 미세 손상 진단을 받아 약 2주간의 휴식에 들어가며 개막전 엔트리 합류가 불발된 바 있다.
이어 "본인에게 물어보니 계속 통증이 없어서 훈련을 소화하고 있었다고 하더라. 3일 전 검사에서도 아무런 이상이 없다는 소견을 받았다"며 "일요일에 지명타자로 타석을 소화해 보고, 수비까지 지장이 없다면 곧바로 1군에 올릴 계획"이라고 구체적인 로드맵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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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은 그동안 한동희가 1루 수비를 중점적으로 준비해왔기에 안정감은 어느 정도 갖췄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특유의 농담으로 긴장감을 불어넣는 것도 잊지 않았다.
김 감독은 한동희의 수비력 향상 질문에 "좋아지긴 했다"면서도 "가끔 평범한 플라이를 2m 앞에 떨어뜨리릴 때가 있다"며 웃음을 유발했다. 이어 "동희가 멘탈이나 집중력 면에서 좀 더 강해졌으면 좋겠다. 경기력이 한결같이 유지되어야 하는데 기복이 있는 점이 조금 아쉽다"며 꾸준함을 요구했다.
농담 뒤에는 선수에 대한 확실한 믿음을 깔았다. 김 감독은 한동희에 대해 "잘 터지면 외국인 타자급"이라며 높이 평가했다. 그는 "한동희는 우리 팀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선수"라며 "첫 단추를 잘 끼우는 것이 중요하다. 타석이나 수비에서 초반에 좋은 결과가 나오기 시작하면 그 흐름을 타고 쭉 잘 갈 수 있는 선수"라고 기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