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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재계약 불가 통보를 받고 한국을 떠났지만, 인생 역전은 이뤄졌다.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가 메이저리그 첫 승을 거뒀다.
첫 타자 제이크 크로넨워스를 상대한 헤이수스는 안타를 허용했지만, 루이스 캄푸사노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뒤이어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와의 승부에서 1B2S에서 5구째 던진 공이 챌린지를 통해 볼에서 스트라이크로 번복되면서 연속 삼진을 잡아냈다.
이어 잰더 보가츠까지 우익수 플라이로 처리한 헤이수스는 선두타자 출루 이후 아웃카운트 3개를 완벽하게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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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데뷔 첫 승리다. 디트로이트 구단 공식 SNS 계정도 헤이수스의 사진과 함께 '커리어 첫번째 승리를 축하한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2024시즌 키움 히어로즈에서 13승, 2025년 KT 위즈에서 9승을 거두며 2년간 KBO리그에서 활약했던 헤이수스는 지난 시즌을 아쉽게 마친 후, KT로부터 재계약 불가 통보를 받았다.
그런데 KBO리그에서의 재계약에 실패한 후 인생 역전이 이뤄지고 있다. 고국 베네수엘라의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국가대표로 발탁돼 우승 멤버로 맹활약을 펼친 헤이수스는 마이너 계약을 맺은 디트로이트에서 개막 로스터에 합류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선발 로테이션에 들지는 못했지만, 스프링캠프부터 좋은 컨디션을 보였던 헤이수스는 샌디에이고전에서 1이닝을 완벽하게 막아내며 존재감을 입증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