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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그야말로 속전속결. 라일리 톰슨의 부상이 발생한지 딱 일주일만에 부상 대체 선수가 창원에 도착했다.
구창모와 함께 원투펀치를 맡아줘야 하는 라일리가 지난 21일 시범경기 등판 도중 옆구리 통증을 느꼈고, 이후 정밀 검진에서 내복사근 부상으로 약 6주 이상의 재활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사실 이렇게 시즌 극초반에 데리고 올 선수를 찾기는 쉽지가 않다. 아무리 대체 선수라고 하더라도 선발 로테이션을 돌 수 있는 정도의 급이라면, 어느정도 수준과 경력이 있어야 한다. 하지만 시즌 극초반에는 미국에 있는 선수들도 마이너리그에서 컨디션이 올라오지 않았거나, 소속팀에서 풀어주지 않는 경우가 절대 다수다. 그렇다고 일본 사회인리그나 실업팀에서 찾는 것도 모험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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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계약 발표 후 약 한달만에, 계약 해지가 결정됐다. 버하겐의 개인 사유로 메디컬 테스트를 조금 늦게 했는데, 한국 내 병원과 구단 트레이닝 파트에서 검사 결과를 보고 어깨와 고관절 부상 재발 또는 악화에 대한 우려가 존재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버하겐의 에이전트가 법정 공방을 예고하기도 했지만, 큰 후폭풍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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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상태는 어떨까. NC 구단 관계자는 "리스크는 분명 존재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관리를 잘하면서 던지면 괜찮을 것 같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SSG가 우려했던 부분이 자칫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지만, 관리를 하면서 투구를 한다면 예방을 할 수도 있다는 뜻이다.
NC 입장에서는 일단 라일리가 빠르게 회복해 컴백하는 것이 최우선 순위고, 그사이 버하겐이 선발 로테이션을 일정 수준으로만 채워준다고 해도 충분히 싸워볼 힘이 생긴다. 일단 구창모가 좋은 컨디션으로 개막전을 시작한만큼 희망은 분명히 존재한다.
이제 앞으로의 6주간 버하겐이 어떤 모습을 보여주느냐가 관건이다. 또 다음달 17~19일 창원에서 SSG와 NC가 맞대결을 펼치는데, 이때 버하겐과의 묘한 맞대결이 성사될지 관심이 쏠린다.
창원=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