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KT와 LG의 개막전. 1회초 6실점 후 이닝을 마친 LG 치리노스가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 /2026.03.28/
28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KT와 LG의 개막전. 1회초 6실점 후 이닝을 마친 LG 치리노스가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6.03.28/
28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KT와 LG의 개막전. 1회초 6실점 후 이닝을 마친 LG 치리노스가 더그아웃으로 향하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6.03.28/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별 이상이 없어야 할텐데…."
LG 트윈스의 충격적인 개막전 7대11 패배. 선발이 1회초에 무너지면서 따라가기가 쉽지 않았다.
더 큰 고민이 있다. 부상이 아니어야 한다.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이 개막전 선발이었던 외국인 투수 요니 치리노스의 소식을 전했다. 염 감독은 29일 잠실에서 열리는 KT 위즈와의 홈경기에 앞서 "치리노스는 내일(30일) 정밀 검진을 받기로 했다. 별 이상이 없었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치리노스는 28일 KT와 개막전에 나섰다가 1이닝 6안타 1볼넷 6실점의 충격적인 피칭을 하고 2회초 배재준으로 교체됐다. 선두 최원준과 2번 김현수까지 2아웃을 잡을 때까지만 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어보였는데 3번 안현민에게 볼넷을 내주더니 4번 힐리어드부터 9번 이강민까지 연속 6안타를 얻어맞고 6실점을 했다.
문제는 1회초를 마쳤을 때였다. 다시 만난 최원준의 타구를 직접 잡아 1루로 던져 3아웃을 잡고 더그아웃으로 들어갈 때 오른쪽 옆구리를 짚으면서 인상을 썼다. 옆구리 쪽이 좋지 않다는 걱정을 낳게 했다.
LG구단측은 교체될 때 특이사항은 없다라고 했다.
28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KT와 LG의 개막전. LG 선발투수 치리노스가 역투하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6.03.28/
28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KT와 LG의 개막전. LG 선발투수 치리노스가 역투하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6.03.28/
28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KT와 LG의 개막전. 1회초 2사 1,2루 LG 치리노스가 KT 허경민에 1타점 적시타를 내주며 아쉬워하고 있다. 잠실=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6.03.28/
하지만 염 감독은 "1회 끝나고 치리노스가 오른쪽 허리가 좀 좋지 않다고 하더라"면서 "던질 수는 있다는데 더 던져봤자 그때 상황에서 의미가 없을 것 같아서 보호 차원에서 교체를 했다"라고 설명했다.
염 감독은 이어 "오늘(29일)은 어제보다는 낫다고 하더라. 그래도 혹시 모르니 내일(30일) 정밀 검진을 받기로 했다. 결과가 잘 나와야 하는데…"라며 더이상 선발진에 부상이 없길 바랐다.
LG는 이미 선발진에 부상자가 있다. 손주영이 복사근 미세손상으로 한달 정도 빠지게 된 상황이다.
손주영은 지난 24일 잠실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범경기서 선발등판해 1⅔이닝, 42개의 공을 던지며 정규시즌 준비를 했었다. 하지만 이후 우측 옆구리에 불편함을 호소했고, 검진 결과 우측 내복사근 미세손상이 발견돼 한달 이후에나 복귀가 가능해졌다.
손주영의 자리는 아시아쿼터 투수인 라클란 웰스가 맡게 된다. 당초 1~2번 정도 선발 등판하고 중간으로 돌아갈 예정이었지만 한달은 던져야 하는 상황으로 바뀐 것이다.
만약 치리노스까지 부상으로 밝혀져 빠지게 된다면 대체선발이 또 필요하게 된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