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광고 닫기

이럴수가! 245K SSG의 보물같던 선발→DET 불펜 가더니 2G 연속 실점 ERA 11.57...선발 복귀 가물가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드류 앤더슨. AP연합뉴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드류 앤더슨. A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올해 메이저리그에 재입성한 KBO 외인 출신 중 하나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드류 앤더슨이 2경기 연속 실점을 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앤더슨은 1일(이하 한국시각)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경기에 구원등판해 1이닝 동안 2안타를 맞고 2실점했다. 디트로이트는 앤더슨을 비롯한 불펜진 난조로 초반 5-1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5대7로 역전패했다.

앤더슨은 5-1로 앞선 7회말 선발 케이시 마이즈에 이어 등판해 세 타자를 가볍게 처리하며 안정감을 보였다. 선두 알렉 토마스를 2루수 땅볼, 호세 페르난데스를 몸쪽 체인지업으로 헛스윙 삼진, 카를로스 산타나를 역시 체인지업으로 헛스윙 삼진으로 각각 돌려세웠다. 1이닝을 10개의 공으로 마무리했다.

하지만 4점차 리드가 이어지던 8회 선두 제임스 맥캔에 좌익선상 2루타를 내준 앤더슨은 조던 롤러에 좌전안타를 맞고 무사 2,3루의 위기 상황에서 교체됐다. 맥캔에게는 초구 79.6마일 커브가 한복판으로 밋밋하게 들어갔고, 롤러에게는 볼카운트 1B2S에서 던진 5구째 체인지업이 역시 한복판으로 쏠렸다.

이어 등판한 윌 베스트가 케텔 마르테에 볼넷을 허용해 만루 상황에서 코빈 캐롤에 우중간 2루타를 얻어맞아 앤더슨의 주자들이 모두 홈을 밟았다. 베스트는 헤랄도 페르도모에 또 볼넷을 내준 뒤 무사 만루서 가브리엘 모레노를 3루수 땅볼로 선행주자를 잡는 과정에서 1점을 더줘 1점차로 쫓겼다.

계속된 1사 1,2루서 토마스를 2루수 땅볼로 잡아 2사 1,3루. 이어 등판한 켄리 잰슨이 페르난데스에 좌중간 3점포를 얻어맞아 5-7로 전세가 뒤집어졌다.

지난해 삼성과의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 등판한 SSG 외인투수 드류 앤더슨.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
지난해 삼성과의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 등판한 SSG 외인투수 드류 앤더슨.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

앤더슨은 지난달 27일 메이저리그 복귀전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상대로 구원등판해 1⅓이닝 동안 2안타와 2볼넷을 내주는 난조 속에 1실점했다. 당시에는 선발 태릭 스쿠벌에 이어 8-1로 크게 앞선 7회말 마운드에 올라 1사후 라몬 로리노에 체인지업을 몸쪽으로 구사하다 솔로홈런을 허용해 1실점했다. 이후에도 8회 1사까지 2볼넷과 1안타를 허용하며 불안한 피칭을 이어갔다.

앤더슨은 2024~2025년 SSG 랜더스에서 에이스 역할을 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30경기에서 171⅔이닝을 던져 12승7패, 평균자책점 2.25, 245탈삼진을 마크, 디트로이트와 1년 700만달러, 2년째 1000만달러의 구단 옵션을 조건으로 계약하며 2021년 이후 5년 만에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서게 됐다.

앤더슨은 스프링트레이닝서 6게임(선발 1게임)에 등판해 13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0.69로 호투했지만, 그토록 바랐던 선발보직을 받지 못했다. 스쿠벌과 프람버 발데스, 잭 플레허티, 저스틴 벌랜더, 마이즈로 이뤄진 로테이션에 자리는 없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Copyright (c) 스포츠조선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