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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패패패승, LG 1위 레이스 신호탄 쐈다…"오래 걸렸다, 팬들 덕분"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KIA의 경기. 연패를 끊고 시즌 첫 승을 신고한 LG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4.01/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KIA의 경기. 연패를 끊고 시즌 첫 승을 신고한 LG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4.01/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KIA의 경기. 연패를 끊고 시즌 첫 승을 신고한 LG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4.01/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KIA의 경기. 연패를 끊고 시즌 첫 승을 신고한 LG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4.01/

[잠실=스포츠조선 김민경 기자] "첫 승을 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렸는데, 선수들 수고했고 팬들의 응원 덕분에 연패를 끊을 수 있었다."

LG 트윈스가 드디어 개막 3연패의 늪에서 벗어났다.

LG는 1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KIA와 팀간 시즌 2차전에서 7대2로 이겼다. LG는 드디어 시즌 첫 승(3패)을 신고했고, KIA는 시즌 3패(1승)째를 떠안았다.

송승기는 비록 승리투수가 되진 못했지만, 시즌 첫 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4⅓이닝 4안타(1홈런) 1볼넷 4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쳤다. 이후 김진성(⅔이닝)-장현식(1이닝)-함덕주(1이닝)-우강훈(1이닝)-배재준(⅔이닝 1실점)-유영찬(⅓이닝)이 이어 던졌다.

타선에서는 문성주가 3타수 2안타 2볼넷 1타점, 박동원이 3타수 1안타 2볼넷 2타점으로 활약했다. 2번타자 신민재는 2타수 1안타 3볼넷 2도루 2득점을 기록했다.

염경엽 LG 감독은 이날 경기에 앞서 3연패에 빠진 현재 팀 상황과 관련해 "하늘에서 경고를 주시는 거죠. 경각심을 갖고, 방심하지 말고 정신 차리고 똑바로 하라고"라고 덤덤하게 말했다.

염 감독은 이어 "야구는 정말 생각대로 안 되는 것 같다. 이제 시작이라 그래도 처음에 이렇게 또 안 좋은 것들이 와야 학습을 통해서 팀이 더 잘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처음부터 잘되면 방심할 수 있지 않나. 전체적으로 우리가 생각하는 것들은 5월 초는 돼야 우리가 정상적인 궤도에서 싸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 힘들지만, 4월은 무리하지 않으려 한다"고 덧붙였다.

LG는 지난해 통합 우승을 거두고 올해 2연패에 자신 있게 도전장을 던졌다. 전문가들도 입을 모아 LG를 우승 전력으로 꼽았다. 투타 뎁스가 가장 두껍고 안정적이라는 것.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KIA의 경기. LG 염경엽 감독이 생각에 잠겨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4.01/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KIA의 경기. LG 염경엽 감독이 생각에 잠겨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4.01/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KIA의 경기. 7회말 LG 문성주가 안타를 날린 뒤 2루를 노렸지만 태그아웃 당하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4.01/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KIA의 경기. 7회말 LG 문성주가 안타를 날린 뒤 2루를 노렸지만 태그아웃 당하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4.01/

그런데 믿었던 외국인 원투펀치 요니 치리노스(1이닝 6실점)와 앤더스 톨허스트(3이닝 7실점)가 예상치 못하게 무너지면서 초반 구상이 꼬였다.

4번타자 문보경이 지난달 31일 KIA전에서 오른쪽 햄스트링 근육 뭉침 증상으로 이날은 휴식이 필요했던 것도 걱정 가운데 하나였다.

염 감독은 "괜찮다고는 하는데 그냥 대타만 한번 쓰려고 한다. 어쨌든 (햄스트링 쪽에) 신호가 계속 있었던 거라. WBC 때도 김용일 트레이닝 코치가 (문보경의 햄스트링이) 안 좋아서 관리를 했다고 하더라. 그래도 다행히 오늘(1일) MRI 검사 결과가 깨끗하게 나와서 다행이다. 수비 시작하는 시점을 아예 늦춰야 할 것 같다"고 걱정을 표현했다.

LG 타선은 이날 장단 8안타와 볼넷 10개를 얻어 7득점해, 굳이 문보경이 경기에 나서지 않고 푹 쉴 수 있도록 했다.

염 감독은 경기 후 "송승기가 선발로서 자기 역할을 잘해 주었고, 승리조인 김진성 장현식 함덕주 우강훈 유영찬까지 자기 역할들을 잘해 주며 승리할 수 있었다. 우강훈의 데뷔 첫 홀드 축하한다"고 했다.

염 감독은 이어 "타선에서는 1회 3점 이후 추가점이 나지 않으면서 쫓기는 상황이었는데, 경기 후반 오스틴과 홍창기 박동원이 추가 타점을 만들어내며 승리를 매조질 수 있었다"고 칭찬했다.

연패를 힘겹게 끊은 염 감독은 "첫승을 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렸는데, 선수들 수고했고 팬들의 응원 덕분에 연패를 끊을 수 있었다. 팬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앞으로 더욱 좋은 경기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KIA의 경기. LG 우강훈이 숨을 고르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4.01/
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KIA의 경기. LG 우강훈이 숨을 고르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4.01/

잠실=김민경기자 rina113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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