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 베테랑 에이스 맥스 슈어저가 LA 다저스전 조기 교체됐다. 현지 중계진과 미디어 모두 이유를 알 수 없어서 당황했다.
슈어저는 7일(한국시각) 캐나다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다저스전에 선발 등판했다.
슈어저는 1회초에 2점을 주긴 했지만 안정을 찾았다. 2회초를 실점 없이 막았다. 그런데 3회초 수비에 들어가며 슈어저가 아닌 조쉬 플레밍이 마운드에 오른 것이다.
경기를 생중계한 스포츠넷 캐스터는 "우리도 모르겠다"며 슈어저가 왜 교체됐는지 의문을 나타냈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디애슬레틱 역시 '슈어저가 다저스전 단 2이닝 만에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구단은 그 이유를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슈어저는 1회초 1사 후 카일 터커에게 볼넷을 줬다. 프레디 프리먼을 삼진 처리했다.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에게 2점 홈런을 맞았다. 맥스 먼시에게 삼진을 빼앗아 이닝을 마쳤다.
2회초 앤디 파헤스와 알렉스 프리랜드를 뜬공으로 잡았다. 달튼 러싱에게 안타를 맞은 뒤 김혜성을 중견수 뜬공 아웃시켰다.
토론토는 1-2로 뒤진 3회초 돌연 투수를 교체했다.
2025 월드시리즈의 리벤치 매치였다. 다저스는 7차전 혈투 끝에 토론토에 4승 3패를 거둬 우승했다. 슈어저는 3차전과 7차전 선발 등판했지만 모두 졌다.
슈어저는 2026시즌을 앞두고 토론토와 1년 300만달러(약 45억원)에 계약하며 잔류했다.
슈어저는 1일 콜로라도 로키스전 시즌 첫 등판했다. 6이닝 1실점 호투했다. 첫 승을 바로 챙겼다.
하지만 두 번째 등판은 아직 미스터리다.
디애슬레틱은 '부상 악재에 시달리는 토론토에 최악의 소식이다. 슈어저는 올해 첫 경기 패스트볼 평균 구속이 93.4마일(약 150㎞)이었다. 이날은 92.1마일(약 148㎞)에 그쳤다. 토론토는 코디 폰세가 전방십자인대 부상을 당하고 호세 베리오스, 셰인 비버 또한 스프링캠프를 건강하게 마치지 못했다. 에릭 라우어는 독감에 걸렸다'고 우려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