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오타니 쇼헤이가 LA다저스 구단 역사상 최장 연속 출루 기록 순위에 단독 3위로 올라섰다. 해당 부문에서 아시아 최고 기록 보유자인 한국인 메이저리거 추신수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오타니는 20일(한국시각)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2026시즌 메이저리그 경기에서 3회 1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오타니의 연속 출루 기록은 51경기까지 늘었다. 오타니는 윌리 킬러(50경기)를 제치고, 다저스 역사상 최장 연속 출루 기록 순위 단독 3위에 올랐다. 오타니는 지난해 8월부터 라인업에 포함된 모든 경기에서 출루에 성공하고 있으며, 현재 2위와는 단 2경기 차이다. 53경기 연속 출루를 기록한 숀 그린의 기록이 코 앞으로 다가왔다. 아시아 최고 기록인 추신수(52경기)의 연속 출루 기록까지는 단 1경기가 남았다. 오타니가 아시아 선수 최고 기록을 갈아치울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다저스 구단의 최고 기록은 듀크 스나이더가 세웠다. 1954년에 세운 58경기 연속 출루다. 오타니는 이날 경기에서 5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지만, 다저스는 콜로라도에 6-9로 지면서 올 시즌 처음으로 연패를 당했다.
이날 오타니는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회 1사 1루 상황에서 마이클 로렌젠에게 1타점 2루타를 때렸다. 오타니는 5회 삼진, 6회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9회 선두타자로 나서 인정 2루타를 때렸다. 오타니는 올 시즌 21경기에서 타율 0.273 OPS 0.915를 기록 중이다. 21안타 5홈런 11타점 13득점 등을 마크했다.
다저스는 선발투수 사사키 로키가 3실점 하면서 좋지 못한 시작을 알렸다. 그럼에도 타선의 힘으로 6회까지 4-3으로 다저스가 앞섰지만, 역전패를 당했다. 사사키에 이어 불펜진도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블레이크 트라이넨과 에드윈 디아즈가 3점씩 실점하면서 패배의 원흉이 됐다. 다저스는 9회 2점을 추격하는 저력을 보였지만,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