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오타니 쇼헤이가 이번 시즌 LA 다저스 소속으로 커리어 하이를 찍을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온다.
다저스 웨이는 21일(한국시각) '다저스의 슈퍼스타 오타니는 2026년에 커리어 최고의 시즌을 보낼 가능성이 커 보인다'며 '이를 위해 반드시 50홈런-50도루를 달성할 필요는 없다. 그 이유는 오타니가 선발 투수로서 매우 훌륭한 출발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흐름이 이어진다면 지금까지의 어떤 MVP 시즌보다 뛰어난 투타 겸업 시즌을 만들어낼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오타니는 올 시즌 세 차례 선발 등판에서 놀라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는 18이닝 동안 2승 무패, 평균자책점 0.50, WHIP 0.72, 18탈삼진을 기록 중이다. 만약 이번 시즌 약 25경기에 선발 등판해 이와 비슷한 성적을 유지한다면, 투수로서 커리어 하이를 찍을 수 있다. 여기에 약 45홈런과 30도루 수준의 공격 성적만 더해진다면, 종합적으로도 최고의 시즌이 될 가능성이 크다.
오타니는 한 시즌 20경기 이상 선발 등판한 적이 세 번뿐이다. 2021~2023년 LA 에인절스 시절에 연속으로 기록했다. 오나티는 2021시즌 23경기 선발, 9승 2패, ERA 3.18, WHIP 1.090 OPS 0.965, 46홈런, 26도루를 기록했다. 2022시즌에는 28경기 선발, 15승 9패, ERA 2.33, WHIP 1.012 OPS 0.875, 34홈런, 11도루를 마크했다. 2023시즌에는 23경기 선발, 10승 5패, ERA 3.14, WHIP 1.061 OPS 1.066, 44홈런, 20도루였다. 이 기록을 보면 세 시즌 중 투수로서 가장 좋은 성적을 낸 2022시즌에 장타력과 도루가 저조했다. 결국 오타니는 2021시즌의 공격력과 2022시즌 수준의 투구 능력을 기대하고 있다. 이것은 2026시즌에 현실이 될 수 있다.
매체는 '20경기 이상 선발 등판에서 평균자책점 3.00 이하, 여기에 44홈런 이상과 26도루 이상을 기록한다면 이상적인 기록이 완성된다'며 '시즌 OPS가 1.000에 미치지 못하더라도 나머지 지표만으로도 충분히 역사적인 시즌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오타니는 이번 시즌 타자보다는 투수로서의 활약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오타니는 줄곧 타자보다 투수로서의 성공이 더 중요하다고 답해왔다. 오타니는 2026시즌 마운드에서 특별한 출발을 보이고 있다. 부상만 없이 풀타임 시즌을 소화한다면 역대급 성공을 거둘 가능성이 있다. 다저스의 3연패 도전과 함께 오타니가 메이저리그 역사에 남는 개인 기록을 만들어낼 가능성이 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