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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욕한거야?" 이정후 부상, SF 팬 대분노! 다저스 포수 대체 무슨 말 했길래

사진출처=MLB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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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부상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LA 다저스 포수 달튼 러싱의 입이 도마에 올랐다.

이정후는 2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펼쳐진 다저스전에 6번 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멀티히트를 기록한 뒤 8회초 수비를 앞두고 교체됐다. 이정후는 6회말 2사후 안타를 치고 출루해 엘리엇 라모스의 우중간 안타 때 홈까지 내달렸다가 러싱에 태그 아웃됐다. 다저스 중견수 알렉스 콜이 시간을 끌며 천천히 공을 내야로 던지는 틈을 타 헥터 보그 3루코치가 이정후를 홈까지 돌린 게 원인이 됐다. 하지만 송구가 더 빨랐고, 이정후는 글러브를 대고 홈 앞에서 기다리던 러싱에게 태그돼 아웃됐다.

이정후는 아웃 판정 후 분을 참지 못했다. 아웃도 아웃이지만, 슬라이딩 하는 과정에서 왼쪽 다리가 살짝 접질리는 장면도 엿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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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소식을 전하는 어라운드더포그혼은 경기 후 '러싱이 샌프란시스코 팬들에게 진정한 악당으로 떠올랐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이정후는 러싱의 태그를 피하려고 어색하게 슬라이딩하다 부상한 것으로 보인다'며 '러싱은 더그아웃으로 돌아가다가 잠시 돌아서서 이정후를 보더니 어깨를 으쓱한 뒤 욕설을 하는 듯 했다'고 덧붙였다. 실제 TV 중계화면에는 러싱이 이른바 'F워드'로 시작하는 욕을 하는 듯한 입모양을 취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어라운드더포그혼은 '러싱은 이날 랜던 루프에게 볼넷을 얻은 뒤에도 시비를 거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치열한 라이벌전에서 경쟁하고 최선을 다해 뛰는 것과 상대 선수가 부상할 뻔한 상황에서 그런 말을 하는 건 전혀 다른 문제'라며 '샌프란시스코 팬들의 눈에 러싱은 완전히 나쁜 이로 낙인 찍혔다. 그들의 눈에 러싱은 그저 건방지고 성숙하지 못한 신인 선수처럼 보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샌프란시스코가 남은 두 경기까지 이겨서 러싱에게 좋은 교훈을 주길 바란다'고 마무리 했다.

San Francisco Giants' Jung Hoo Lee (51) is tagged out at home by Los Angeles Dodgers catcher Dalton Rushing (68) during the sixth inning of a baseball game Tuesday, April 21, 2026, in San Francisco. (AP Photo/Godofredo A. Vasquez)
San Francisco Giants' Jung Hoo Lee (51) is tagged out at home by Los Angeles Dodgers catcher Dalton Rushing (68) during the sixth inning of a baseball game Tuesday, April 21, 2026, in San Francisco. (AP Photo/Godofredo A. Vasquez)

NBC베이스포츠에이리어 알렉스 파블로비치 기자는 자신의 SNS에 '이정후가 이 슬라이딩을 한 뒤 경기를 떠났다. 그는 6회 태그아웃된 뒤 한참 뒤에야 일어났다. 그는 최근 두 차례 거친 슬라이딩을 한 터라 충격이 있는 상태였는데 오늘은 다리 치료를 위해 교체됐다. 토니 바이텔로 감독은 썩 걱정하는 표정은 아니었다'고 전했다. 바이텔로 감독은 "최근 일련의 슬라이딩 때문에 약간 무리가 간 것 같다, 예방 차원에서 교체했다"고 밝혔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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