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A 다저스의 강속구 유망주 장현석이 안정감있는 피칭으로 제구가 불안하다는 평가를 지우고 있다.
장현석은 29일(이하 한국시각) ONT필드에서 열린 레이크 엘리노어 스톰과의 싱글A 홈경기에서 블레이크 스넬에 이어 두번째 투수로 등판해 4이닝 동안 2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의 호투를 펼쳤다. 2-1로 앞선 상황에서 내려와 구원승을 거둘 기회였으나 8회초 역전을 당해 승리가 날아갔다.
지난 17일 첫 등판에서 5이닝 2안타 1볼넷 3탈삼진 2실점, 23일 두번째 드안에서 4이닝 3안타 1사구 4탈삼진 1실점(비자책)을 기록했던 장현석은 이날도 4이닝에 안타 2개에 볼넷은 하나만 내주고 5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안정적인 피칭을 이어나갔다.
3경기서 13이닝을 던지는 동안 삼진은 12개를 잡아냈고, 볼넷은 단 2개뿐이다.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가 0.69이고 피안타율도 1할5푼2리에 불과하다. 싱글A의 수준을 넘어서는 모습이다.
이날 선발은 다저스의 왼손 에이스 스넬이었다. 어깨 피로 증상으로 부상자 명단에 있었던 스넬이 재활 피칭을 위해 싱글A로 온 것.
장현식은 스넬에 이어 두번째 투수로 나섰다.
스넬이 3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뒤 4회초에 올랐다. 선두 2번 브래들리 프라이예를 우익수 플라이로 처리했고, 3번 트루잇 마돈나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다. 4번 저스틴 디크리시오의 타구를 직접 잡아 1루로 던져 잡고 첫 이닝을 마무리.
1-0의 리드 속에 오른 5회초 1사후 6번 호르헤 퀸타나에게 중전안타를 맞았지만 7번 호세 버두고를 중견수 플라이, 8번 케링턴 크로스를 루킹 삼진으로 처리했다.
6회초 아쉬운 실점을 했다. 9번 코너 웨스텐버그에게 우측 2루타를 허용했고, 1번 라이언 와이드맨을 삼진으로 잡았으나 이때 웨스텐버그에게 3루 도루를 허용. 이어 프라이예 타석 때 웨스텐버그에게 홈 스틸을 허용해 아쉽게 1-1 동점이 됐다.
프라이예에게 볼넷을 허용한 뒤 연속 보크로 1사 3루의 추가 실점 위기까지 몰린 장현석은 마돈나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한숨 돌린 뒤 디크리시오를 중견수 플라이로 잡고 추가 실점을 막았다.
6회말 고칭셴의 1타점 땅볼로 다시 2-1로 앞선 뒤 7회초 마운드에 선 장현석은 7회초를 삼자범퇴로 막고 자신의 피칭을 마무리했다. 투구수는 60개였고, 이 중 스트라이크는 44개였다.
8회초 윌 가뇽이 세번째 투수로 등판. 아쉽게 8회초에 2점을 내줘 2-3 역전을 허용하는 바람에 장현석의 승리가 날아갔다.
온타리오는 9회말 고칭셴의 동점 솔로포로 3-3을 만들어 연장으로 끌고 간 뒤 무사 2루에서 시작하는 승부치기에서 연장 10회말 2사 3루에서 상대 보크로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