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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깝다, 강건우 선발기회였는데...'팔꿈치 통증' 말소 에르난데스 공백, '전체 1순위' 박준영 낙점 이유는?

입력

19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KIA와 한화의 시범경기. 역투하는 한화 박준영. 대전=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3.19/
19일 대전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KIA와 한화의 시범경기. 역투하는 한화 박준영. 대전=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6.03.19/

[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팔꿈치 통증으로 2일 말소된 한화 이글스 윌켈 에르난데스. 대체 선발이 필요해졌다.

한화 구단은 2일 대구 삼성전에 앞서 "서울 세종스포츠정형외과에서 MRI 검진 결과 다행히 뼈나 인대에는 이상이 없는 '경미한 염증' 진단을 받았다"며 "선수 보호 차원에서 에르난데스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하고 한 턴 정도 휴식을 부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에르난데스는 1일 삼성전에 5이닝 62구 무실점으로 호투하다 6회 갑작스레 강판했다. 한화 측은 "오른쪽 팔꿈치에 불편함을 느껴 교체했다"며 "선수 보호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불펜진이 에르난데스가 만든 3-0 리드를 지키지 못해 3대4로 역전패했다.

10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한화와 KIA의 경기. 한화 강건우가 역투하고 있다. 대전=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4.10/
10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한화와 KIA의 경기. 한화 강건우가 역투하고 있다. 대전=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4.10/

에르난데스가 비운 자리에는 강속구 불펜 투수 윤산흠이 콜업됐다.

에이스의 갑작스러운 이탈은 아쉽지만, 큰 부상을 피했다는 점은 악재가 겹친 한화에 불행 중 다행. 한화는 에르난데스가 충분한 휴식을 취한 뒤 최상의 컨디션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관리할 예정이다.

당장 최소 한턴을 메울 임시 선발이 중요해졌다. 우완 파이어볼러 박준영이 낙점됐다.

당초 좌완 루키 강건우가 유력했는데 좌완 선발진이 줄줄이 나와야 하는 팀 사정상 박준영이 최종 선택을 받았다.

2일 삼성전에 앞서 한화 김경문 감독은 "(강)건우도 생각하고 (박)준영이도 생각했는데 건우가 그날 로테이션을 보면 왼손 선발 3명(왕옌청 황준서 류현진)이 너무 이어 나오기 때문에, 일단 준영이를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10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한화와 KIA의 경기. 한화 에르난데스가 마운드에서 내려오고 있다. 대전=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4.10/
10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한화와 KIA의 경기. 한화 에르난데스가 마운드에서 내려오고 있다. 대전=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4.10/

2022년 1라운더 박준영은 빠른공을 뿌리는 정통파 파이어볼러. 올시즌 10경기에서 4.5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중이다. 가장 최근 등판이었던 지난달 29일 SSG랜더스전에 구원 등판, 3이닝 2안타 1실점으로 호투한 바 있다. 북일고 졸업 후 2라운드 13순위로 입단한 강건우는 올시즌 5경기에서 4.5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중이다. 최고 148㎞의 직구, 슬라이더, 체인지업으로 좌우타자를 두루 상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긴 이닝을 소화해도 구위가 떨어지지 않는 장점도 있다. 두 선수 모두 미래 한화 선발을 맡아줘야 할 유망주들이다.

김 감독은 에르난데스의 이탈에 대해 "투수가 좋은 흐름을 타고 있었는데 좀 갑작스럽게 아쉬운 상황이 됐지만, 우리가 딛고 일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에르난데스의 갑작스러운 부상 이탈 속에 아쉬운 역전패를 허용한 한화는 삼성에 강한 '대전왕자' 문동주를 앞세워 반격에 나선다.

이진영(중견수) 페라자(우익수) 문현빈(좌익수) 강백호(지명타자) 노시환(3루수) 김태연(1루수) 이도윤(유격수) 허인서(포수) 황영묵(2루수) 라인업으로 삼성 선발 장찬희 공략에 나선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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