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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 수준이야"…외야에 2m 거구가 둘이나? "수년간 꿈꾸던 장면이 현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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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펜서 존스. AP연합뉴스
스펜서 존스. A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뉴욕 양키스 외야진에 '트윈 타워'가 생길 예정이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닷컴은 8일(이하 한국시각) '양키스가 구단 내 유망주 순위 6위인 스펜서 존스의 콜업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구단 공식 발표는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MLB닷컴은 '오는 9일부터 열리는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부터 합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매체는 '이번 결정은 외야수 제이슨 도밍게스가 부상을 당한 지 불과 몇 시간 만에 내려졌다. 도밍게스는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서 점프 캐치를 시도하다 담장에 부딪혀 왼쪽 어깨 부상을 입었다'고 했다.

애런 분 양키스 감독은 도밍게스는 부상자 명단에 올라 몇 주간 결장할 예정이다.

존스는 양키스가 기대하는 유망주 중 하나. 이미 스프링 트레이닝에서 팀 동료에게도 강한 인상을 남겼다. 코디 벨린저는 "공을 정말 멀리 보내는 거구의 사나이"라며 "솔직히 말해 운동 능력이 괴물 수준이다. 발이 그렇게 빠른 줄은 몰랐다. 매우 날렵하고 움직임이 좋다. 그냥 야구를 잘하는 선수"라고 감탄했다.

맥스 슈먼 또한 "(파워가) 특별하다"라며 "존스는 매일 같은 태도로 경기장에 나온다. 성적이 좋든 나쁘든 흔들리지 않는 선수"라고 칭찬했다. 라이언 맥마흔 또한 "나는 존스의 열혈 팬이다. 태도가 훌륭하고 자신의 일을 대하는 방식이 올바른 선수다. 야구장에서 정말 많은 좋은 일을 해낼 것"이라며 기대했다.

매체는 "양키스가 수년간 꿈꿔왔던 장면이 현실이 된다. 타석의 양쪽에서 공을 박살 내는 두 명의 6피트 7인치(2m1) 거구 슬러거, 애런 저지와 존스가 나란히 외야에 서는 모습"이라고 조명하기도 했다.

존스는 올해 트리플A 스크랜턴/윌크스바레에서 33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5푼8리 11홈런 출루율 0.366, 장타율 0.592 41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애런 저지. Vincent Carchietta-Imagn Images연합뉴스
애런 저지. Vincent Carchietta-Imagn Images연합뉴스

분 감독은 "고무적인 성적"이라며 "최근 3~4주 동안 타석에서 일관성이 좋아졌다. 힘은 여전했고, 스프링캠프 때 보였던 헛스윙도 줄었다. 현재 마이너리그 전체 타점 1위인 것으로 아는데, 스스로 기회를 만들어냈다"고 호평했다.

파워타자로서 '양날의 검'은 있다. 120타수에서 46개의 삼진을 당했다. 매체는 "숙제"라고 짚었다.

매체는 "양키스가 메이저리그 경험이 풍부한 앤서니 볼피나 오스왈도 카브레라 대신 존스를 선택했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는 존스에게 정기적인 출전 시간을 부여하며 본격적으로 기용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라며 "부상 중인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아직 러닝을 시작하지 못한 가운데, 도밍게스의 부상으로 생긴 외야의 빈자리는 이제 존스의 차지가 됐다. 양키스는 그가 이 기회를 어떻게 잡아챌지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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