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안지 기자] 가수 그리가 아버지 김구라의 높은 주식 수익률을 보고 깜짝 놀랐다. 이에 과거 김구라가 "삼성전자 주식을 4만 5,000원에 매입해 100% 정도 수익률이 나오고 있다"라고 말한 발언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7일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에서는 김숙, 김대호가 그리와 함께 서울에서 매매 가능한 10억 원 미만 아파트 찾기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그리는 녹화 전 옆 스튜디오에서 MBC '라디오스타' 녹화를 준비 중이던 김구라를 만나 "왜 강남에 집을 안 샀냐"라고 물었다. 이에 김구라는 "나는 사실 주식 쪽으로 괜찮다. 너 깜짝 놀랄 거다"라면서 아들에게 자신의 주식 수익률을 공개했다. 이를 본 그리는 깜짝 놀랐고, 김구라는 "나쁘지 않다"라며 웃었다.
앞서 김구라는 지난해 웹 예능에서 "난 주식 계좌 설정을 수익률 기준으로 본다. 수익률 좋은 게 밑단에 있는데 삼성전자가 밑단에 있다. 삼성전자 주식을 4만 5,000원에 매입해 100% 정도 수익률이 나오고 있다"라고 밝힌 바 있다.
다만, 해당 내용이 큰 화제를 모으자 김구라는 지난해 11월 '그리구라' 채널을 통해 "삼성전자'100% 먹었다면서요?'라고 하는데 거의 한 10년 갖고 있었다"며 "어떤 분들은 '이거 진짜 얼마 안 되는 건데' 그냥 그렇게 생각하는 분들도 있는데 그걸 그냥 단순하게 '돈을 그렇게 벌었어?'라고 생각하는 분도 있다. 근데 내가 투자해서 날린 것도 엄청 많다"고 털어놨다.
한편, 이날 그리는 "옆에서 아버지가 '라디오스타' 녹화 중이라 뵙고 왔다"라면서 대기실 상황을 전하기도 했다.
갑작스럽게 카메라와 함께 등장한 아들을 본 김구라는 "'홈즈'가 이런 것도 찍냐"라며 당황했고, 그리는 "오늘 녹화가 같은 날이라 잠깐 들렀다"라고 설명했다.
그리는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 강남 3구 아냐"라고 물었고, 김구라는 "내가 일주일에 한 번씩 주식하고 부동산 방송을 하는데 왜 모르겠냐"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서울 방학동에 5억 4천만 원짜리 전용면적 84㎡가 있다. 재개발되려는 곳이 꽤 있다. 방학동, 창동"이라며 "재건축과 재개발 차이를 아냐"라면서 부동산 지식을 자랑했다. 이를 듣던 그리는 "아빠 많이 아니까 멋있다. 전문가다. '홈즈' 코디들보다 많이 아는 것 같다"라고 감탄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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