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가 허리 부위에 부상을 당했지만, 부상자 명단(IL) 등재는 피할 것으로 보인다.
머큐리 뉴스는 20일(한국시각) '우익수 이정후가 허리 경련 증세로 19일 경기 도중 교체된 뒤 이날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며 '그러나 토니 비텔로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이정후가 IL에 오를 가능성은 적다고 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비텔로 감독은 이정후의 부상 정도 대해 "어젯밤보다는 훨씬 상태가 좋아졌다고 들었다"며 "구체적인 부분은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은 치료를 받고 쉬는 게 최선이라고 판단했고, 이후 상황을 볼 것"이라며 "시즌 중에는 무리보다 조심하는 편이 낫다"고 덧붙였다. 이정후 대신 외야수 윌 브레넌이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애리조나를 상대로 4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며 저조한 모습을 보였다.
이정후와 같은날 부상을 당한 유격수 윌리 아다메스는 5번 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아다메스는 19일 5회 말 강한 땅볼 타구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실책을 범한 뒤 손에 타박상을 당했다.
비텔로 감독은 아다메스에 대해 "아다메스는 언제나 그라운드에 있고 싶어 하는 선수다"며 "구장에 와서 다시 상태를 체크했고, 트레이닝 스태프 판단으로는 문제없이 출전 가능했다"고 전했다.
이정후가 빠진 샌프란시스코 타선은 이날 힘을 쓰지 못했다. 애리조나에게 3-5로 패배하면서 연패를 기록 중이다. 샌프란시스코는 리드오프 이정후가 하루빨리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기를 바라야 한다. 지금으로서는 경미한 부상이기에 오는 21일 애리조나와의 맞대결이나 23일 시카코 화이트삭스전에서 출전할 가능성이 크다. 이정후는 샌프란시스코의 핵심 선수인 만큼 비텔로 감독은 무리한 기용을 지양하고 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