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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지는 이미 역사상 최고의 우타자", 5번째 50홈런 시즌? 루스도 못했던 역대 최초 대기록 올해 달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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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런 저지가 지난 11일(한국시각)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 1회 솔로홈런을 친 뒤 거수 경례를 하며 베이스를 돌고 있다. AFP연합뉴스
애런 저지가 지난 11일(한국시각)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 1회 솔로홈런을 친 뒤 거수 경례를 하며 베이스를 돌고 있다. AF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가 올해 메이저리그 역사에 남을 대기록을 기대하고 있다.

바로 최다 50홈런 시즌 기록이다. 저지는 AL 신인왕에 오른 2017년(52개)과 AL 한 시즌 최다 홈런을 친 2022년(62개), 그리고 2024년(58개)과 2025년(53개) 등 4시즌에 걸쳐 50홈런을 때려냈다.

이 부문서 역대 공동 1위. 베이브 루스, 새미 소사, 마크 맥과이어 등 3명의 레전드 거포들이 저지와 같은 4차례 50홈런 시즌을 만들었다. 따라서 저지가 한 차례 더 50홈런을 날리면 은퇴한 이들 3명을 제치고 이 부문 단독 1위로 올라설 수 있는 것이다.

그 시점이 올해일 가능성이 높다. 20일(이하 한국시각) 현재 팀이 치른 49경기에서 16개를 터뜨린 페이스를 적용하면 저지는 올시즌 53홈런을 친다는 계산이 나온다. 작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공교롭게도 저지는 지난해 팀의 49경기에서도 16홈런을 쳤다.

이와 관련해 MLB.com은 21일 '전례없는 5번째 50홈런 시즌? 저지가 사정권에 두고 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저지가 올해 50홈런을 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예상했다.

애런 저지가 지난 19일(한국시각)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을 앞두고 열린 행사에서 얼마전 작고한 양키스 아나운서 존 스털링 유족에 저지를 선물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애런 저지가 지난 19일(한국시각)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을 앞두고 열린 행사에서 얼마전 작고한 양키스 아나운서 존 스털링 유족에 저지를 선물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우선 매체는 저지가 역사상 가장 위대한 오른손 타자라고 평가했다. 즉 '저지는 양 리그를 합쳐 홈런 3위, OPS+(173) 3위, 스탯캐스트 배팅가치(Batting Run Value) 2위로 2년 연속이자 통산 3차례 AL MVP를 받은 선수의 성과에 깜짝 놀랄 것'이라며 '올해까지 10년 연속 압도적으로 위대한 시즌이 펼쳐지는 것 같다. 52홈런을 친 2017년부터 따지면 우리는 저지가 AL과 NL 역사를 통틀어 가장 위대한 우타자라고 과장 없이 말할 수 있다'고 적었다.

이어 MLB.com은 '커리어 후반에 접어든 그가 하락세로 접어들었다는 통계는 아직 나오진 않았다고 보면 그는 역사상 34세까지의 커리어만 봐도 가장 위대한 우타자'라고 평가했다.

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우타자라는 평가를 받기 시작했다. Imagn Images연합뉴스
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는 역사상 가장 위대한 우타자라는 평가를 받기 시작했다. Imagn Images연합뉴스

역사상 한 시즌 50홈런은 34명에 의해 54차례 작성됐다. 대부분 한 시즌 50홈런을 한 차례 작성했는데, 두 번 기록한 선수는 6명이고, 3시즌 친 선수는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유일하다. 그리고 4시즌 50홈런이 저지를 비롯해 4명.

팬그래프스 예측 시스템에 따르면 저지는 남은 시즌 30~39개의 홈런을 추가할 수 있다. 즉 9월 중순 50홈런에 도달할 수 있다는 것이다. 홈런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가 세워질 시점이다.

통산 wRC+(조정득점창출) 부문서 저지는 178로 이미 우타자 1위에 올라 있다. 이어 로저스 혼스비(170), 마이크 트라웃(165), 맥과이어(157), 지미 폭스(156), 딕 앨런(155), 윌리 메이스(154), 프랭크 토마스(154) 등 내로라하는 레전드 우타자들이 저지 뒤로 줄을 섰다.

애런 저지는 wRC+ 부문서 통산 1위에 오른 우타자다. Imagn Images연합뉴스
애런 저지는 wRC+ 부문서 통산 1위에 오른 우타자다. Imagn Images연합뉴스

MLB.com은 '너무나도 규칙적으로 이같은 업적을 이뤘음을 감안하면, 올여름 건강이 허락한다면 그가 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은 굳이 할 필요가 없다. 그가 지난달 34세 생일을 맞았기 때문에 우리가 이제는 그의 하락세 징후를 보기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는 사실에 좀더 집중해야 한다'고 했다.

저지는 2024년 타율 0.331, 2025년 0.322를 각각 기록했고, 올해는 0.261에 그치고 있다. 삼진율도 작년 24%에서 올해 28%로 조금 높아졌다. 그러나 배트스피드, 하드히트 비율, 배럴 비율 모두 '톱10'에 있다. 파워풀한 타격을 계속하고 있다는 얘기다.

매체는 결론적으로 '누구에게나 그렇듯 저지가 내리막길을 걷는 시간은 올 것이다. 그러나 올해는 아니다. 내년도 아닐 것'이라며 '그렇다면 질문은 저지가 50홈런 시즌을 5차례 작성한 첫 번째 선수가 될 수 있을까가 아니라 그런 일이 언제 일어날까, 또는 우리가 내년에 6번째 50홈런 시즌에 관해 얘기해야 할까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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