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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수가. 우승 암시인가.' 또 기적의 스리런포. 또 박해민. 작년 그 느낌이다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키움의 경기. 9회말 2사 1, 2루. LG 박해민이 키움 유토를 상대로 끝내기 3점 홈런을 날렸다. 환호하고 있는 박해민. 잠실=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6.05.24/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키움의 경기. 9회말 2사 1, 2루. LG 박해민이 키움 유토를 상대로 끝내기 3점 홈런을 날렸다. 환호하고 있는 박해민. 잠실=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6.05.24/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키움의 경기. 9회말 2사 1, 2루. LG 박해민이 키움 유토를 상대로 끝내기 3점 홈런을 날렸다.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는 박해민. 잠실=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6.05.24/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키움의 경기. 9회말 2사 1, 2루. LG 박해민이 키움 유토를 상대로 끝내기 3점 홈런을 날렸다. 동료들의 축하를 받고 있는 박해민. 잠실=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6.05.24/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키움의 경기. 9회말 2사. LG 이재원의 타구를 잡지 못하고 있는 키움 야수들. 잠실=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6.05.24/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키움의 경기. 9회말 2사. LG 이재원의 타구를 잡지 못하고 있는 키움 야수들. 잠실=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6.05.24/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또한번 우승을 암시하는 홈런일까.

LG 트윈스 박해민의 역전 끝내기 스리런포가 화제다. 이럴수가 있나 싶을 정도. 드라마로 써도 너무 현실성이 없다는 비판을 받을 것 같은 시나리오인데 현실이었다.

LG는 24일 잠실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서 9회말 박해민의 스리런포로 6대4로 승리했다. 키움의 수비 실수 하나가 경기 결과를 바꿔놓았다.

3-4로 뒤진 9회말 2사후 대타로 나온 이재원이 키움 마무리 유토의 초구를 친 것이 높게 떴다. 2루수와 중견수, 우익수가 모두 달려왔는데 중견수 박수종이 잡겠다고 팔을 들어 콜을 했는데 너무 달려나와 공이 그의 뒤로 떨어져 버렸다. 평범한 플라이로 끝났어야할 경기가 우중간 2루타로 2사 2루. 홍창기가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 2사 1,2루.

박해민은 1B2S에서 끈질기게 파울을 치며 승부의 끈을 놓지 않았고, 7구째 154㎞의 직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역전 끝내기 스리런포를 쳤다.

LG가 이 경기를 졌다면 1위 삼성과 1.5게임차로 벌어진 3위가 됐을테지만 승리하며 반게임차 2위가 됐다.

박해민이 지난해 친 극적인 동점 스리런포가 떠오르지 않을 수 없었다.

LG의 지난시즌 우승에 기폭제가 된 경기였기 때문이다.

23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LG-KIA전. 4회초 무사 박해민이 솔로포를 친 후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광주=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5.7.23/
23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LG-KIA전. 4회초 무사 박해민이 솔로포를 친 후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광주=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5.7.23/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키움의 경기. 9회말 2사 1, 2루. LG 박해민이 키움 유토를 상대로 끝내기 3점 홈런을 날렸다. 홈런을 확인하자 환호하는 박해민. 잠실=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6.05.24/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키움의 경기. 9회말 2사 1, 2루. LG 박해민이 키움 유토를 상대로 끝내기 3점 홈런을 날렸다. 홈런을 확인하자 환호하는 박해민. 잠실=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6.05.24/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키움의 경기. 9회말 2사 1, 2루. LG 박해민이 키움 유토를 상대로 끝내기 3점 홈런을 날렸다. 이재원 축하해주는 구본혁. 잠실=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6.05.24/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키움의 경기. 9회말 2사 1, 2루. LG 박해민이 키움 유토를 상대로 끝내기 3점 홈런을 날렸다. 이재원 축하해주는 구본혁. 잠실=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6.05.24/

지난해 LG는 7월22일 광주 KIA전서 역전패를 눈앞에 뒀다가 박해민의 동점 스리런포로 동점을 만들고 김현수의 역전타로 역전승했었다.

당시 4-1로 앞서다 8회말에만 대거 6점을 내줘 4-7, 3점차로 뒤집어진 상황이라 패색이 짙었다. 게다가 상대 마무리 정해영이 올라와 3점차를 뒤집기는 쉽지 않아 보였다.

1사후 오지환과 대타 박관우의 연속안타로 1,2루의 찬스.

박해민이 타석에 나왔지만 기대감은 높지 않았다. 후반기 시작후 3경기서 박해민이 안타를 하나도 치지 못했고 이날도 3타수 무안타에 머무르고 있었기 때문.

그러나 박해민이 KIA 마무리 정해영의 초구 147㎞의 직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동점 스리런포를 날려 단숨에 7-7을 만들었다. 그리고 이후 구본혁 문성주 김현수의 연속안타와 상대 실책으로 2점을 더 뽑아 9대7로 역전승을 만들었다.

LG는 이후 KIA와의 2경기도 접전 끝에 모두 이기며 스윕했고, 상승세를 타며 1위였던 한화와의 5게임차를 뒤집고 1위에 올라선 뒤 결국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었다.

박해민이 홈런타자가 아니기에 이러한 결정적인 상황에서 치는 것이 더욱 특별하고 팀의 사기를 높여주는 큰 이벤트가 되는 듯하다.

박해민의 이번 홈런이 LG를 또한번 우승으로 이끌까. 앞으로 타선이 폭발하며 1위로 오른다면 LG는 올시즌 5월 24일 키움전을 잊지 못할 것 같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키움의 경기. 9회말 2사 1, 2루. LG 박해민이 키움 유토를 상대로 끝내기 3점 홈런을 날렸다. 그라운드를 돌고 있는 박해민. 잠실=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6.05.24/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키움의 경기. 9회말 2사 1, 2루. LG 박해민이 키움 유토를 상대로 끝내기 3점 홈런을 날렸다. 그라운드를 돌고 있는 박해민. 잠실=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6.05.24/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키움의 경기. 9회말 2사 1, 2루. LG 박해민이 키움 유토를 상대로 끝내기 3점 홈런을 날렸다. 환호하고 있는 박해민. 잠실=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6.05.24/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키움의 경기. 9회말 2사 1, 2루. LG 박해민이 키움 유토를 상대로 끝내기 3점 홈런을 날렸다. 환호하고 있는 박해민. 잠실=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26.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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