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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서 인생 역전' 충격적 방출 대기, 그런데 타팀 이적 가능성 낮다.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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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언 와이스. AFP연합뉴스
라이언 와이스. AF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한화 이글스에서 야구 인생 대역전. 생애 첫 메이저리그 마운드까지 밟았지만, 첫해에 큰 시련이 찾아왔다. 그런데 타팀 이적 가능성은 낮아보인다.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 구단은 13일(이하 한국시각) 우완 투수 와이스를 방출 대기 명단(DFA)에 올렸다. 휴스턴 소식을 전하는 매체 '휴스턴 크로니클'은 "이는 시즌이 절반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데이나 브라운 단장이 비시즌에 영입한 투수 중 한명과 결별할 가능성을 시사한다. 와이스는 브라운 단장이 투수진 강화를 위해 영입했다고 강조했던 여러 투수 중 한명이다"라고 보도했다.

2024시즌 한화의 단기 대체 외국인 선수로 시작해 재계약에 성공했던 와이스는 지난해 30경기에서 16승5패 평균자책점 2.87로 대단한 활약을 펼쳤다. 코디 폰세(토론토)와 더불어 한화의 '원투펀치'로 팀의 한국시리즈행을 이끌었던 일등 공신이기도 하다. KBO리그에 오기 전까지 메이저리그 경력이 없었던 그는 한화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빅리그 계약까지 해냈다. 휴스턴은 와이스와 1년 260만달러를 보장하는 계약을 체결했고, 2027시즌에 대한 구단 옵션 조항도 있다.

그런데 생각대로 풀리지 않는다. 와이스는 개막 로스터 진입에는 성공했지만 선발 경쟁에서는 밀렸다. 주로 롱릴리프로 나서면서 9경기에 등판했고 그중 2경기는 대체 선발이었다. 와이스는 승리 없이 3패 평균자책점 7.62로 극도로 부진했다. 8개의 홈런과 20개의 볼넷을 허용했고, 피안타의 절반 가까이가 하드 히트였다. 결국 휴스턴은 지난 5월초 와이스를 트리플A에 내려보냈는데, 그곳에서도 성적이 좋지 못한 상황이다. 결국 휴스턴이 40인 로스터에서 와이스를 제외했다.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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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은 와이스를 방출 대기하면서, 40인 로스터에 내야수 레이넬 델가도를 등록했다. 셰이 위트컴이 트리플A에 내려가면서 내야 보강이 필요했고, 그 자리를 델가도가 채우게 됐다.

휴스턴은 와이스를 트레이드하거나 웨이버 공시할 수 있는 기간을 갖게 된다. 웨이버 공시 기간 동안 특정팀이 영입을 원한다면 이적할 수 있지만, 원하는 팀이 없다면 마이너리그에 강등된다.

와이스가 마이너 강등을 거부할 수도 있지만, 그럴 가능성은 낮아보인다. 또 타팀 이적 가능성도 낮다고 보고 있다.

'MLB트레이드루머스'는 "다른 팀이 와이스의 잠재력을 보고 영입한다면 휴스턴은 잔여 연봉 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다. 그러나 와이스는 웨이버를 통과해 트리플A팀으로 완전 이적을 수락할 가능성이 더 높다"면서 "그는 마이너 강등을 거부할 권리가 있지만, 서비스 타임이 부족하기 때문에 이를 거부할 경우 남은 계약 기간 동안 보장된 연봉을 포기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현재로서는 타팀 이적 가능성이 낮고, 와이스가 마이너 강등을 거부하기에도 상당히 불리한 위치라는 추가 설명이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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