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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근에게 뒤지지 않는다."
강 감독은 26일 고양에서 열린 오리온스전에서 패한 뒤 인터뷰에서 최진수에 대한 평가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타 팀 선수에 대한 평가라 다소 조심스러워 하던 강 감독은 "(KGC) 오세근에게 지지 않을 정도로 좋은 페이스"라며 최진수의 플레이를 칭찬했다. 이날 68대91로 패한 동부는 올시즌 최다인 23점 차(종전 14점차)로 올시즌 오리온스에 첫 패배를 당했다. 1위와 한 시즌 촤다승을 일찌감치 달성한 터라 김주성 윤호영 등 주력 멤버를 스타팅 라인업에서 제외하는 등 페이스 조절을 한 결과.
그럼에도 불구, 오리온스의 공격력은 매서웠다. 크리스 윌리엄스를 축으로 최진수 이동준의 삼각 편대가 공격을 이끌었다. 강동희 감독은 겸손함 속에 최진수의 인상적인 플레이를 또 한번 칭찬했다. 그는 "만약 우리가 총력전을 펼쳤더라도 오늘 경기는 이긴다는 보장이 없었다. 그 중심에 최진수가 있었다"고 말했다.
인터뷰 말미에 강 감독은 곤란한 '만약~'의 가정법을 전제한 질문을 받았다. '만약 대표팀 감독이 될 경우 최진수를 선발하겠느냐'는 질문. 우승을 전제로 한 질문이라 당혹감 속에 웃음짓던 강 감독은 "만약 (내가) 대표팀 감독을 한다면 당연히 선발해야 할 선수다. 장래성이나 높이적인 부분에서 오세근과 함께 한국 농구를 이끌 선수"라며 최진수의 가치에 대한 확신을 힘주어 강조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