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전4선승제 2라운드에서 4승3패를 기록한 보스턴은 동부콘퍼런스 결승에 올라 마이애미 히트와 격돌한다.
필라델피아의 패기를 잠재운 이는 포인트가드 라존 론도였다.
반면 필라델피아는 경기 막판까지 끈질기게 추격했지만, 뒷심 부족으로 보스턴의 노련미를 넘지 못했다.
보스턴은 3쿼터에 55-52로 앞설 때까지만 해도 승리를 장담하지 못했다. 하지만 4쿼터 들어 상대의 공격이 부진한 사이 가넷의 중거리포를 앞세워 분위기를 주도해 나갔다.
보스턴에도 위기가 닥쳤다. 경기 종료 4분16초 전 71-65로 앞선 상황에서 스몰포워드 폴 피어스가 6반칙 퇴장을 당한 가운데 이궈달라에게 3점포를 허용하며 3점차로 쫓겼다.
그러자 론도가 막판 기세를 올렸다. 론도는 드라이브인 돌파에 이은 레이업으로 상대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은 뒤 수비 리바운드에 이어 2점슛을 추가했다.
경기 종료 2분여 전에는 통렬한 3점슛과 함께 자유투 2개도 보태 10점차(80-70)로 달아나자 필라델피아는 더이상 힘을 쓰지 못했다.
보스턴은 오는 29일부터 마이애미를 상대로 7전4승제의 동부콘퍼런스 결승을 치른다.
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