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 '구관이 명관' 빅터 토마스 영입 확정

최종수정 2012-10-02 17:47

동부시절이던 2011년 빅터 토마스(가운데). 전준엽 기자 noodle@sportschosun.com


동부가 결국 외국인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동부는 지난 1일 가승인 신청했던 빅터 토마스(33·1m99) 영입을 결정했다. 동부 강동희 감독은 2일 경기도 곤지암리조트에서 열린 2012-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미디어데이에서 "한국 농구 경험이 있는 토마스를 올시즌 같이 가는 선수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토마스와 함께 가승인을 신청했던 또 다른 외국인 선수 리 벤슨(39·2m3)에 대해서는 "몸상태가 아직 안됐기 때문에 점검한 뒤 일주일 후 결정하겠다"고 유보적 입장을 나타냈다.

동부는 지난 8월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선발한 브랜든 보우먼(28·2m)과 저마리오 데이비슨(28·2m6)을 대체할 선수를 물색해왔다. 동부 특유의 조직력을 살리는데 있어 미흡하다는 판단에서였다.

모비스, 삼성 등 KBL 5년 경력을 지닌 토마스는 2010-2011시즌 이후 2년 만에 다시 동부 유니폼을 입게 됐다. 당시 토마스는 54경기에서 평균 6.4점, 2.8 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벤슨은 2005-2006시즌 전자랜드와 오리온스에서 활약하면서 평균 27.8득점과 14.5리바운드를 기록한 바 있다.

개막 직전 외국인 선수 교체로 동부는 시즌 초반 호흡 문제로 고전할 가능성이 커진 상황. 강동희 감독은 "주축 많이 빠져나가 변화가 많은 시즌이다. 전년도에 비해 정비가 잘 돼 있진 않지만 시즌 치르면서 좋아질 것이다. 시작은 다소 불안할 수도 있지만 우리 팀 특유의 조직력 살려 중반 이후 승부를 걸 생각"이라고 시즌 운용에 대한 구상을 밝혔다.


곤지암=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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