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랜드는 16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모비스와의 홈경기에서 84대80으로 승리했다. 올시즌 우승후보 1순위로 꼽히는 모비스를 맞아 열세가 예상됐지만, 모비스의 주득점원인 함지훈(16득점)과 문태영(17득점)을 봉쇄하는데 성공하면서 지난 주말 2연전에서 1승1패한 뒤 귀중한 1승을 수확했다.
1쿼터부터 11점차 리드를 잡은 전자랜드는 문태종이 2쿼터 들어 3점슛 2개 포함 12득점을 몰아치며 점수차를 유지, 전반을 40-29로 크게 앞선 채 마쳤다. 모비스는 극심한 슛난조를 보이며 초반부터 고전했다.
후반에도 패턴은 비슷했다.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간 전자랜드는 4쿼터 중반에는 77-58로 점수차를 벌리며 승기를 굳혔다, 무기력한 모습으로 일관하던 모비스는 경기 막판 문태영과 함지훈의 외곽포로 종료 7초 전 80-81까지 따라 붙었다. 이후 파울 작전을 쓰며 승부를 뒤집기 위해 안간힘을 썼지만, 전자랜드에게 리바운드를 연달아 뺏기며 고개를 숙였다.
전자랜드의 문태종은 25득점 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16일 인천 삼산실내체육관에서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 울산 모비스의 경기가 열렸다. 2쿼터 연속 3점슛을 성공시킨 전자랜드 문태종이 반지키스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인천=송정헌 기자 songs@sportschosun.com/2012.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