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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내분? 터무니 없는 소리다."
사연은 이렇다. 동부는 14일 홈 원주에서 열린 KGC와의 경기에서 11점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4쿼터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다. 상대 압박 수비를 가드진이 버텨내지 못하며 무릎을 꿇고 말았다. 또 하나 패인이 있었다. 바로 리바운드. KGC 선수들이 저돌적으로 리바운드에 참여했던 것과는 달리 동부 선수들은 소극적이었다. 특히 팀의 기둥 김주성이 4쿼터 중반까지 단 1개의 리바운드도 기록하지 못하고 있었다.
문제는 역전을 당한 후 작전타임에서 발생했다. 분노한 강 감독이 "리바운드를 안할거냐"라며 선수들에게 소통을 치다 김주성을 향해 "네가 문제다"라고 직격탄을 날린 것. 평소 선수들에게 호통을 치지 않는 강 감독의 스타일에다 그 질책의 대상이 다른 선수도 아닌 김주성이었기 때문에 경기 후 엄청난 파장을 몰고왔다. 특히 일각에서는 "팀에 내분이 있는 것이 아니냐", "강 감독과 김주성 사이에 불화설이 있다더라"라는 등의 유언비어까지 퍼지기 시작했다.
강 감독은 김주성을 콕 집어 질책한 부분에 대해 "결과대로 리바운드를 1개도 하지 못했다. 스타 선수라고 해서 감독이 아무 지적을 하지 못한다면 그게 무슨 감독이겠느냐"며 "어떤 선수이든 부족한 부분이 보이면 지적을 하는 것이 감독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잠실실내=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