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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지 않은 선택이었다. 하지만 결과는 대박이었다. KGC 이상범 감독의 용병술이 빛을 발한 한판이었다.
하지만 동부전은 달랐다. 동부는 김주성, 이승준, 센슬리로 이어지는 골밑이 막강한 팀. 3쿼터 중반까지 동부와 시소게임을 이끈 이 감독은 과감히 파틸로를 불러들이고 키브웨를 경기 끝까지 뛰게 했다. 높이 싸움에서 밀리면 승산이 없다고 판단한 것이다.
이 감독의 기대대로 키브웨는 수비에서 훌륭한 역할을 해냈다. 상대의 결정적인 골밑슛을 블록슛 하고 리바운드도 잡아줬다. 공격에서도 깜짝 활약을 펼쳤다. 김일두와의 하이-로우 2대2 플레이와 적극적인 몸싸움을 통해 득점을 올렸다. 특히 67-64로 살얼음 리드를 지키던 종료 4분21초 전, 결정적인 바스켓카운트를 성공시키고 70-67로 다시 추격을 당하지 또다시 골밑에서 2점을 보탰다. 그렇게 키브웨가 거둔 득점이 11점. 리바운드도 7개나 기록했다. 4쿼터 승부의 균형을 무너뜨리는 일등공신이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