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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SK와 KCC의 깜짝 트레이드. KCC로 이적한 김효범에 대한 안팎의 관심이 무성하다. 이미 한번 트레이드 가능성이 제기됐던 선수. 진화를 위해 "트레이드는 절대 없다"고 천명했던 SK 문경은 감독의 말이 뒤집히는 바람에 그 배경을 놓고 관심이 더 많이 쏠린 측면이 있다.
트레이드는 결과로 말한다. 선수와 팀에 이익이 되는 딜일 경우 문제는 없다. 이번 딜의 최대 수혜자는 김효범이 될 공산이 크다. 풀타임 주전 확보가 눈 앞이다. 선수가 부족한 올시즌 KCC 팀 사정 상 출전 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 사실상 리빌딩에 들어간 상황이라 활동 반경도 비교적 자유롭다. "북치고 장구치며 자기가 하고 싶은 농구를 마음껏 펼치면서 개인과 팀 모두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문 감독으로선 부담감을 가질 필요가 없는 상황이다. 게다가 트레이드 제안은 KCC 허 재 감독이 먼저 했다. 팀과 선수에게 모두 도움이 되는 윈-윈 트레이드. 마다할 이유가 없다. 전희철 코치를 비롯한 측근들은 감독의 결단을 촉구했다. 신의를 중시하는 문 감독은 끝까지 고심했지만 트레이드 제안을 받아들일 수 밖에 없었다. 문 감독에게 보낸 김효범의 문자가 이번 트레이드의 성격을 압축적으로 설명한다. "감독님 주신 기회를 꼭 살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