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의미를 내포하는 트레이드. NBA 클리블랜드와 시카고가 1대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돌고 돌아 클리블랜드에 왔다. 역시 시즌 초반은 부상으로 결장. 중반부터 전열에 가세했지만, 팀동료와 불화로 팀 자체징계를 먹었다 결국 트레이드 대상에 올랐다. 시카고 역시 바이넘을 웨이버 공시할 계획이다.
시카고는 카를로스 부저, 조아 킴 노아, 루올 뎅의 삼각편대가 인상적인 팀이다. 여기에 데릭 로즈만 정상적으로 가동하면 완벽한 우승전력이었다. 올 시즌 오랜 재활을 마치고 로즈가 돌아왔다. 시즌 초반 출발은 나쁘지 않았다. 그런데 또 다시 로즈가 다쳤다. 또 다시 시즌아웃이 됐다.
이것은 로즈의 부활이 쉽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당연히 그럴 수밖에 없다. 시카고가 리빌딩을 한다는 것은 지금의 전력 시스템 자체를 해체한다는 의미. 그 첫번째 단계가 뎅의 트레이드. 로즈가 돌아올 경우를 가정하면 있을 수 없는 일이다.
클리블랜드 입장에서는 뎅의 가세는 상당한 전력의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클리블랜드의 에이스는 카이리 어빙이다. 하지만 올 시즌 디온 웨이터스와 불화설이 돌았다. 젊은 선수들이 많은 만큼 팀분위기가 안정적이지 못하다. 이런 상황에서 뎅은 팀의 정신적인 리더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다. 게다가 팀 전력적인 측면에서도 뎅은 충분히 제 역할을 할 수 있는 선수다. 클리블랜드가 부족한 팀 응집력과 끈끈함을 높히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시카고는 하위권 추락 가능성이 높다. 로즈가 빠진데 이어 핵심인 뎅까지 없기 때문이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