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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 첫 경기를 잡았다. SK는 1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오리온스와의 6강 플레이오프 1차전서 위력적인 3-2 지역방어와 김선형의 후반 맹활약을 앞세워 84대73으로 승리했다. SK는 1쿼터서 고전했지만, 2쿼터 이후 수비에서 3-2드롭존, 공격에서 김선형의 과감한 득점으로 대승을 거뒀다. 김선형은 19득점, 3어시스트, 4리바운드로 활약했다.
2쿼터 들어 SK의 3-2드롭존은 최강의 면모를 드러냈다. 심스로 2쿼터를 시작한 SK는 2분이 지날 즈음 24-19로 리드를 잡자 다시 헤인즈를 투입했다. 3-2드롭존으로 수비를 바꿨다. 이때부터 분위기는 SK의 흐름. 오리온스는 이후 2쿼터 종료까지 SK의 3-2드롭존에 막혀 10점을 추가하는데 그쳤다. 이를 깨려면 포인트가드의 과감한 돌파 또는 3점슛이 필요한데, 어느 것 하나 풀리지 않았다. 오리온스는 전반에만 무려 18개의 3점슛을 시도해 4개 밖에 넣지 못했다. 골밑 공략은 SK 빅맨들의 2중3중 수비에 막혔다. 그 사이 SK는 골밑을 자유자재로 휘저었다. 최부경과 헤인즈의 골밑슛, 김선형과 주희정의 속공으로 10점차 이상으로 도망갔다. 2쿼터 막판에는 주희정이 3점슛 2개를 잇달아 성공시켜 48-31로 17점차의 리드를 안고 전반을 마쳤다.
3쿼터 들어 양팀은 개인방어로 맞섰다. 오리온스는 앤서니 리처드슨의 일대일 돌파와 중거리슛을 앞세워 쿼터 4분21초경 47-54로 7점차로 추격했다. SK는 그 사이 4개의 턴오버를 범했다. 수비를 3-2드롭존으로 다시 바꿨다. 그러나 오리온스는 성재준과 허일영의 3점슛이 폭발, 54-56까지 압박했다. SK의 위기. 하지만 SK는 김선형이 있었다. 3쿼터 7분경 이날 첫 3점슛을 터뜨린 김선형은 과감한 돌파를 앞세워 6개의 자유투와 골밑슛 2개를 연속으로 성공시켰다. SK는 3쿼터 막판 김선형의 활약으로 69-59로 점수차를 벌렸다.
양팀간 2차전은 15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벌어진다.
잠실학생체=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