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나이츠의 이번시즌 가장 큰 고민은 변기훈 공백이었다.
외곽포가 좋은 선수로 변기훈의 공백을 메울 수 있는 기대주로 평가 받았고 이번 경기서 그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현석은 이날 22분여를 뛰면서 2쿼터 8득점, 3쿼터 6득점을 하며 총 14득점을 했다. 애런 헤인즈(19점) 김선형(17점)에 이어 팀내 득점 3위의 맹활약을 했다. 특히 4개의 3점슛을 던져 3개를 성공시키며 SK의 외곽포 갈증을 해결해줬다.
이현석도 마찬가지다. 문 감독은 "이현석이 오늘 3점슛이 3개 들어갔지만 그것은 보너스다"라고 했다. 수비가 먼저라는 것. "2∼3주 같이 연습하면서 그의 장점인 끈질긴 수비를 봤다"면서 "차근차근 하다보면 오늘 같은 보너스가 나오면서 변기훈 같은 좋은 선수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했다.
이현석은 이날 자신의 활약에 대해 80점을 줬다. "수비에서 몇개 놓친 것이 있었다"는게 그가 20점을 뺀 이유였다. "실감이 안났다. 몸 풀 때부터 긴장을 많이 했는데 선배들이 격려를 많이 해주셨다"는 이현석은 "공격이 잘 풀리다보니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다"라고 기분 좋은 소감을 말했다.
"아직 내가 변기훈 선배를 따라가기엔 무리가 있다. 밑에서 시작하는 것이기 때문에 하나하나 차곡차곡 올라간다는 생각으로 할 것이다. 변기훈 선배를 뛰어넘는 선수가 되고 싶다"라고 당당히 포부를 밝혔다.
잠실실내=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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