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농구 오리온스가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5연승. 팀 창단 후 개막 최다 연승 기록 행진이다. 삼성 동부 SK LG에 이어 모비스까지 무찔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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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스가 시즌 초반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중심에 외국인 선수 길렌워터가 있다. 길렌워터는 국내 무대가 처음인 선수다.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에 뽑았다. 길렌워터는 이날 모비스와의 경기 전까지 4경기에서 경기당 24.3득점을 올린 득점머신이다. 4연승의 일등공신이라고 볼 수 있다. 내곽과 외곽을 가리지 않고 던졌다. 길렌워터는 모비스를 상대로도 1쿼터 11득점을 몰아쳤다. 길렌워터(키 1m99)는 2㎝ 큰 모비스 센터 라틀리프(2m1)와 맞서 싸웠다. 골밑 몸싸움을 피하지 않았다. 골밑에서 양손을 자유럽게 썼다. 길렌워터는 총 25득점 13리바운드. 라틀리프는 18득점 4리바운드.
이날 오리온스-모비스전은 1라운드 최고 빅매치였다. 모비스는 지난 두 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 챔피언이다. 오리온스는 초반 4연승으로 가장 좋은 흐름과 경기력을 보였다. 두팀의 지난 시즌 맞대결 성적은 3승3패로 팽팽했다. 오리온스는 모비스를 상대로 홈에서 3승했다.
이날 경기도 접전이었다. 전반전은 오리온스가 33-30으로 3점 앞섰다. 모비스는 3쿼터를 문태영의 맹활약(10득점)으로 동점으로 마쳤다. 하지만 오리온스는 4쿼터 김강선과 외국인 선수 찰스 가르시아의 3점슛 3방으로 격차를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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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학 모비스 감독은 이날 유독 심판 판정에 문제를 제기했다. 이번 시즌부터 감독은 직접 심판진에게 판정 항의를 할 수 없도록 규칙이 바뀌었다. 김 감독은 2쿼터 송창용의 파울 콜에 항의하다 테크니컬 파울을 받았다. 주장 양동근을 통해 항의를 했지만 성에 차지 않자 다시 가서 항의하라고 했다. 유재학 감독은 이해할 수 없다면서 코트에서 계속 머물면서 부당하다는 제스처를 취했다. 이런 상황이 한참 이어지자 경기 본부석에서 심판을 불러 지시를 했다. 그리고 김귀원 심판이 테크니컬 파울을 주었다. 이후에도 유 감독은 심판진의 파울 콜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그때마다 양동근은 유 감독과 심판 사이를 수차례 오갔다. 주장은 피곤했다. 고양=노주환 기자, 창원=류동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