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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영이 또 상대 선수를 팔꿈치로 때렸다.
매우 비신사적인 행동. 상대 수비수가 악착같이 마크를 하다보면 공격수 입장에서 짜증이 날 수 있지만, 그 짜증을 다 분출시키면 이는 스포츠가 아닌 싸움이다. 파울이 선언되지 않는 정당한 몸싸움은 선수가 감수해야 한다. 그리고 해당 장면에서 최준용이 문태영을 심하게 건드리지도 않았기에 더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이었다. 이 장면을 목격한 SK 테리코 화이트가 문태영에게 항의를 했다. 이상민 감독은 곧바로 문태영을 교체했다.
문태영은 이번 뿐 아니라 본인이 짜증이 날 때 상대 선수를 가격하는 장면을 자주 연출해왔다. 이런 행동에 대해 특별한 제재가 없으니 문태영의 악습관은 고쳐지지 않는다.
잠실실내=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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