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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최대어 김정은, 최강 우리은행 품에 안기다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17-04-22 10:03


김정은이 아산 우리은행 위비 유니폼을 입는다.

FA 김정은이 우리은행과 3년 계약을 체결했다. FA 최대어 김정은은 2005년 신세계(KEB하나은행 전신)에 입단해 12년 동안 프랜차이즈 스타로 활약하다 이번 오프시즌 팀과 결별을 선택했다. FA 자격을 얻어 본인은 연봉 2억5000만원을 요구했지만, 팀은 2억원을 제시해 협상이 결렬됐다.

결국 김정은은 우리은행을 새 둥지로 선택했다. FA 규정상 결렬 선수를 데려가려면 선수 요구액보다 더 많은 금액을 제시해야해 연봉은 2억6000만원으로 결정됐다.

김정은은 2011~2012 시즌 리그 전체 득점 1위, 2012~2013 시즌부터 2014~2015 시즌까지 세 시즌 연속 국내 선수 득점 1위를 기록한 만능 포워드다. 하지만 나이가 들고 여기저기 아픈데가 많아 최근 2년 간은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러나 선수층이 두텁지 못한 여자농구 현실상 김정은 카드는 그냥 지나치기 힘들었다. 결국 최강팀 우리은행이 김정은을 품으며 더욱 탄탄한 팀 전력을 만들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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