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수들의 이기고자 하는 마음이 컸다."
KGC는 30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 썬더스와의 챔피언결정전 5차전에서 81대72로 승리, 시리즈 전적 3승2패로 앞서나가게 됐다. KGC는 이날 승리로 남은 2경기에서 1승만 더하면 정규리그-챔피언결정전 통합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데이비드 사이먼과 오세근이 각각 20득점씩을 합작했고, 상대 리카르도 라틀리프의 득점을 18점으로 잘 막았다.
김 감독은 경기 후 "선수들이 이기고자 하는 마음이 컸다. 준비했던 수비를 완벽하게 해줬다. 한 발 더 뛰고 끝까지 약속을 지켜줘 좋은 경기를 했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 3점슛 2방 포함, 깜짝 8득점한 김민욱에 대해 "4차전 끝나고 혼을 냈다. 식스맨들이 나가서 자신있게 못하더라. 편하게만 하려고 한 걸 지적했는데, 오늘 제 몫을 다해줬다"며 칭찬했다.
안앙=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