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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실력이다'라는 소리 안들으려면 더 잘 해야한다."
이날 승리에 대해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은 "조쉬 셀비 부상 이후 3경기를 치렀는데, 빨리 대안을 만들어주지 못한 상황에 대해 선수들에게 감독으로서 미안하다."고 말했다. 셀비는 지난 19일 울산 현대모비스 전때 오른 발목을 다쳤다. 전자랜드는 일시 대체 선수를 알아보고 있지만, 짧은 기간만 와서 뛰려는 선수가 없어 난관에 부딪혔다.
유 감독은 이어 이날 경기 내용에 대한 아쉬움을 밝혔다. "10점이나 8점을 이기면서 마무리 잘 못하는 경기들이 자꾸 나온다. 선수들이 각성해야 한다. '이게 실력이다'라는 소리를 안 들으려면 다음 경기부터 잘 해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인천=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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