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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올스타, 84명의 팬들과 뜻깊은 기차 여행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19-01-19 15:53


2018-2019 KBL리그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선수들이 19일 오후 서울역에서 출발하는 창원행 KTX열차를 타고 '팬사랑 올스타 창원행 기차여행'을 했다. 게임에서 진 양홍석이 일어나 엉덩이로 이름을 쓰고 있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

/2019.01.19/

KBL 올스타 선수들이 팬들과 함께 기차 여행을 하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KBL 올스타전이 20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 KBL은 경기가 열리기 하루 전인 19일, 올스타 선수 33인과 84명의 팬이 함께 기차를 타고 창원에 이동하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2년 전 부산 올스타전 때 새롭게 기획된 이벤트였는데, 반응이 매우 좋아 이번에도 다시 기차 여행을 하게 됐다.


2018-2019 KBL리그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선수들이 19일 오후 서울역에서 출발하는 창원행 KTX열차를 타고 '팬사랑 올스타 창원행 기차여행'을 했다. 김종규, 양홍석이 복도를 지나다니며 팬들과 인사하고 있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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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경기장이나 TV에서만 보던 선수들이 내 눈 앞에 있다는 사실에 팬들은 즐거워했다. 이 뿐 아니라 함께 도시락을 먹으며 얘기를 나누고, 다양한 레크레이션 활동을 하며 추억을 만들었다.

특히, 올스타 팬투표 1위로 뽑힌 양홍석(부산 KT 소닉붐)은 시종일관 밝은 미소로 팬들을 대하고 이벤트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팬들을 즐겁게 했다. 민망함을 참고 엉덩이로 이름 쓰기를 하고, 여성팬과 즉석으로 듀엣을 결성해 노래를 하기도 했다.


2018-2019 KBL리그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선수들이 19일 오후 서울역에서 출발하는 창원행 KTX열차를 타고 '팬사랑 올스타 창원행 기차여행'을 했다. 박찬희, 김시래가 팬과 함께 앉아 도시락을 먹고 있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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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종(안양 KGC) 김종규(창원 LG 세이커스) 김선형(서울 SK 나이츠) 이정현(전주 KCC 이지스) 박찬희(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등 다른 스타 선수들도 이번 기차 여행에서는 팬들의 다정한 친구가 돼줬다. 키가 큰 선수들은 좁은 열차 안에서 1명의 팬이라도 더 만나기 위해 열심히 다니다 머리를 부딪히는 등 고생을 했지만, 웃음을 잃지 않았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2018-2019 KBL리그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선수들이 19일 오후 서울역에서 출발하는 창원행 KTX열차를 타고 '팬사랑 올스타 창원행 기차여행'을 했다. 라건아와 정효근이 팬들에게 도시락을 배달하고 있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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