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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2명을 뛰게 해야 하나, 아니면 1명으로 가는 게 나을까.
KBL은 올시즌부터 외국인 선수 제도를 바꾼다. 2명 보유는 같지만, 매 쿼터 1명씩만 출전할 수 있다. 때문에 이번 터리픽12 대회를 통해 외국인 선수 1명에 나머지 국내 선수들이 호흡을 맞추는 연습을 해야 한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는 외국인 선수 2명 동시 출전이 가능하다. 다른 나라 클럽들이 KBL의 바뀐 제도에 맞출 필요가 없기 때문. 아무래도 외국인 선수 2명이 뛰는 게 경기력 측면에서는 훨씬 유리할 수 있다. 아무리 연습을 위한 대회라지만, 지고 싶은 감독과 팀은 없다. 예선 두 경기만 달랑 하고 돌아오는 것도 아깝다. 이왕 먼 곳까지 간 거, 4강전과 결승전까지 치르고 더 강한 팀을 상대하는 게 여러모로 도움이 된다.
KCC 역시 제임스 메이스의 팀 합류가 불발된 상황에서, 지난해 뛰었던 단신 외국인 선수 마커스 킨을 급하게 불러들였다. KCC 역시 어떻게든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겠다는 의지를 마커스 킨 카드로 보여줬다.
KCC는 중국의 저장, 일본의 우츠노미야와 예선을 치른다. SK는 일본 지바, 필리핀 블랙워터와 한 조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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