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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강렬했다. 서울 SK의 새 외국인 선수 자밀 워니(25)가 제대로 눈도장을 찍었다.
시작부터 뜨거웠다. 자밀 워니는 이날 첫 번째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활약을 예고했다. 높이(2m)를 활용해 골밑에서 상대를 제압했다. 적극적인 속공 가담과 자신있는 슈팅으로 코트 이곳저곳을 누볐다. 그는 전반에만 17분 58초를 뛰며 14점-11리바운드를 기록, 일찌감치 더블더블을 완성했다.
상대가 집중 견제에 나섰다. 블랙워터 엘리트는 2m3-113㎏의 거구, 아서 알렉산더 스티븐슨에게 수비를 맡겼다. 자밀 워니는 다소 당황한 듯 했다. 하지만 이내 평정심을 되찾았다. 골밑에서 차근차근 점수를 쌓으며 경기력을 끌어 올렸다. 3쿼터 종료 2분33초를 남기고는 호쾌한 덩크를 완성하기도 했다. 자밀 워니는 상대 실책을 틈타 속공을 덩크로 완성했다.
마카오=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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