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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끈질겼던 신한은행, 아쉬웠던 4쿼터 마무리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19-10-25 21:06


사진제공=WKBL

[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용인 삼성생명이 개막 2연승을 질주했다.

삼성생명은 25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신한은행과의 2019~2020 하나원큐 여자프로농구 원정 경기에서 73대66으로 승리했다. 삼성생명은 이날 승리로 개막 2연승을 달렸고, 신한은행은 개막 2연패에 빠지고 말았다.

전력은 삼성생명이 한수 위. 하지만 변수가 있었다. 삼성생명은 주포 박하나가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빠진 가운데, 신한은행은 햄스트링 부상으로 개막전을 뛰지 못했던 김단비가 돌아왔다. 실제 경기는 3쿼터까지 매우 팽팽했다. 3쿼터 종료 스코거아 54-54 동점이었다.

하지만 4쿼터 마지막 집중력 싸움에서 삼성생명이 앞섰다. 삼성생명은 경험 많은 김한별이 중요할 때마다 득점을 가동하며 경기를 풀었다. 베테랑 슈터 김보미도 중요한 순간 3점포를 터뜨렸다. 신한은행은 고비에서 득점을 해줄 해결사가 없었고, 선수들이 아쉬운 장면을 연출했다. 김단비의 컨디션이 완전치 않았다. 무릎 수술 후유증이 있는 이경은은 볼배급에서는 괜찮았지만, 기동력이 문제였다. 접전 상황 추격을 하던 승부처 원맨 속공 레이업 찬스에서 스텝을 제대로 맞추지 못하며 쉬운 슛을 놓친 장면이 아쉬웠다.

신한은행은 리네타 카이저가 20득점 9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골밑에서 활약했다. 김한별은 14득점 9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했다. 배혜윤 14득점, 김보미 10득점 등 주전 선수들이 고르게 활약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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