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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 강이슬(블루스타)이 또 한 차례 올스타전 3점슛 컨테스트 우승을 차지했다. 2년 연속 3점슛 퀸.
3점슛 밖 양쪽 코너, 양쪽 45도 지점, 중앙에 설치된 총 25개의 볼(일반볼 1점, 컬러볼 2점)을 3점슛으로 시도, 합계점수를 내는 방식.
심성영의 기세가 무서웠다. 좋은 슈팅 감각으로 2점짜리 컬러볼을 연거푸 집어넣으면서 17점을 기록했다. 3점슛이 정확한 강아정은 12점에 그쳤다.
강이슬은 "2년 연속 우승해서 기쁘다. 사실 박혜진을 가장 경계했는데, 예선에서 떨어져서 아쉬웠다"며 "3점슛 왕을 기대는 하고 있었는데, 실제 이뤄져서 매우 기쁘다"고 했다.
한편, 두산 베어스 간판 투수 유희관이 이날 깜짝 등장했다. 올 시즌 3점슛 컨테스트는 선수들과 일반인 참가자들이 함께 어울려 예선을 치렀다. 유희관은 특별 초청으로 이날 3점슛 예선에 참가했다. 무려 9점을 기록하면서, 녹슬지 않은 농구 '제구력'을 뽐냈다. 1쿼터 특별 이벤트로 출전한 유희관은 또 다시 8점을 넣으면서 범상치 않은 슈팅 클래스를 자랑했다. 그는 평소에도 "중앙대 시절 키는 작았지만, 농구는 잘했다. 중앙대 농구부 김선형과 자유투 내기에서 지지 않았다"고 말하면서 농구에 대한 깊은 애정을 자주 드러냈다. 그는 "농구를 사랑하는 야구인이다. 강아정과 박지수를 좋아한다"고 했다. 부산=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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