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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CBS스포츠는 흥미로운 설문조사를 했다.
단, 지난 시즌 절대 에이스였던 빌은 워싱턴에 대한 애착이 강하지만, 팀의 비전에 따라 옮길 가능성도 있다. 존 월에게 너무 많은 금액을 준 점도 부담이다. 2022년 4700만 달러의 연봉이다.
즉,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너무 많다.
여기에 팀내 RJ 바렛, 미첼 로빈슨과 같은 유망주들이 있다. 하지만, 확실히 팀 체질을 개선하고 코어가 될 선수가 보이지 않는다. 크리스 폴이나 러셀 웨스트브룩을 데려오면 팀이 일시적으로 강해질 수 있지만, 5년 안에 우승 컨텐더로서 바뀔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다. 아직도 기회는 있지만, 갈 길이 여전히 먼 뉴욕 닉스다.
3위는 샬럿 호네츠다. 켐바 워커를 보스턴에 줬다. 별다른 소득이 없었다.
데본테 그레엄과 PJ 워싱턴은 젊고 유망하다. 하지만, 야심차게 데려온 테리 로지어는 한계를 드러냈다. 악성 계약인 니콜라스 바튬이 2021년 해지된다. 때문에 샐러리캡 여유는 확보하고 있지만, 미래가 밝지 않다.
2위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다. 케빈 러브가 중심이다. 3년간 9150만 달러를 받는다. 계약이 만료되면 35세다. 노쇠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수 있는 시점이다.
안드레 드루먼드를 데려왔지만, 아직까지 재계약 소식이 들리지 않는다.
FA로 풀린 트리스탄 톰슨도 있다. 세 선수를 잡는다고 해도 클리블랜드가 극적으로 나아질 것이라는 보장이 없다. 5년간 미래를 보장한다는 보장도 없다.
콜린 섹스턴과 다리우스 갈란드의 백코트는 경쟁력이 많지 않다. 단, 향후 5년간 1라운드 픽을 다수 소유하고 있다.
1위는 디트로이트 피스톤스. 암울하다. 디트로이트는 슈퍼스타들이 선호하는 팀은 아니다. 때문에 가장 좋은 리빌딩은 신인 드래프트와 유망주들을 트레이드로 끌어모은 뒤 성장시키는 방법이다.
단, 디트로이트는 이런 과정에 미숙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때문에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에서 리빌딩의 주축이었던 트로이 위버를 단장으로 데려왔다.
부상에서 시달리는 블레이크 그리핀과 데릭 로즈가 팀의 주축이다. 두 선수가 건강을 회복하고 제 역할을 한다면 경쟁력은 있다. 하지만 향후 5년을 볼 때 두 선수가 주축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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