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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서울 SK가 D-리그(2군 리그)에서 우승했다.
대회 최우수선수(MVP)에는 SK 김준성이 선정됐다. MVP 상금은 200만원이다. 김준성은 2016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9순위로 SK에 지명된 선수다. 1m77의 단신 가드 김준성은 명지대를 나와 2014년 신인 드래프트에 도전했으나 낙방했고 이후 잠시 농구를 그만뒀다. 이후 실업팀 놀레벤트 이글스에서 재기를 노린 김준성은 2016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SK에 뽑힌 뒤 "모두 안 될 거라고 했는데 그럴 때마다 부모님이 '힘내라'고 응원해 주셨다"며 눈물을 흘려 화제가 됐던 선수다.
한편, 2009년 프로농구 2군 리그 창설 이후 179전 전승을 이어오던 상무는 이날 1점 차 패배로 KBL 2군 리그 180연승 달성에 실패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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