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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일 "강이슬-신지현 25점으로 묶는다" vs 이훈재 "김단비 수비 준비했다"

김용 기자

기사입력 2021-01-20 18:37


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의 경기가 14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렸다. 신한은행 정상일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인천=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1.01.14/

[인천=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강이슬, 신지현 25점 이내로 막는다." vs "김단비 수비 준비했다."

인천 신한은행 정상일 감독과 부천 하나원큐 이훈재 감독이 5라운드 맞대결을 앞두고 출사표를 던졌다.

양팀은 20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2020~2021 KB국민은행리브모바일 여자프로농구 5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이 경기 전까지 네 차례 맞대결에서 신한은행이 모두 승리를 거두며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정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하나원큐가 휴식기 이후 좋아졌다. 트랜지션이 빨라졌고, 리바운드도 적극적이다. 쉽지 않을 듯 하다. 우리는 오늘 경기 이후 계속 상위권 팀들과 경기라 무조건 이기고 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하나원큐전은 65실점 이내로 기록하는 게 목표다. 우리가 70점 넣으면 이긴다. 강이슬, 신지현 두 키 플레이어의 득점을 25점 이내로 막아볼 생각이다. 강이슬 15점, 신지현 10점 정도로 최대 30점 이내로 묶으면 승산이 있다"고 설명했다.


여자프로농구 삼성생명과 하나원큐의 경기가 4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하나원큐 이훈재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용인=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1.01.04/
하나원큐는 7연패에 빠지며 사실상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이 희박해졌다. 이 감독은 "휴식기 동안 목표를 갖고 게임을 하자고 했다. 그 중 하나가 전구단 상대 승리다. 아직 청주 KB스타즈, 신한은행전 승리가 없다"고 말하며 이날 경기 필승 의지를 다졌다.

이 감독은 "상대 키 플레이어 김단비 수비를 준비했다. 김단비가 득점, 리바운드, 어시스트를 다 하면 해볼 방법이 없다. 그 중 1~2개를 못하게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어깨 부상을 털고 돌아온 에이스 강이슬에 대해 이 감독은 "70~80% 정도다. 게임 뛰는 건 문제가 없지만, 가끔 통증이 생긴다고 하더라. 슈터다보니 예민한 것 같다"고 밝혔다.


인천=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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