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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원주 DB 적중한 변칙 라인업. 후반 집중력은 숙제.
이 감독의 예상은 적중했다. 평균 신장 1m96.6. DB는 전반 모든 포지션에서 미스매치로 높이의 우위를 점했다. KT는 당황한 모습이 역력했다. 좀처럼 DB의 골밑을 뚫지 못했다. 설상가상으로 외국인 선수 클리프 알렉산더가 허리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 KT는 힘을 쓰지 못했다. 1쿼터 2점 성공률이 33%에 그쳤다. DB는 전반을 56-37로 멀찍이 앞서나갔다.
문제는 후반이었다. DB는 상대의 압박 수비에 실책을 연발했다. DB는 3쿼터에만 실책 6개를 범하며 스스로 발목 잡았다. KT는 틈을 놓치지 않고 매섭게 추격했다. 특히 4쿼터 시작과 동시에 연달아 외곽포를 폭발하며 반격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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