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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숙제가 남았다."
경기 뒤 강 감독은 "데빈 윌리엄스를 선발로 냈다. 몸을 좀 푼 상황에서 나가는 것이 낫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지역방어를 한 번도 맞춰본 적이 없다. 방법을 잘 알지 못했다. 패턴 없는 움직임이었다. 초반에 꼬였다. 투 맨 게임할 때 수비도 다소 부족했다. 이승현과 로슨의 투 맨 게임이 들어맞으면서 반전했다. 경기 뒤 이승현이 '윌리엄스 맞추느라 오히려 내 페이스가 흔들렸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준비해야 할 숙제가 있다. 윌리엄스가 해외 리그 경험이 많다. 믿어달라고 한다. 몇 경기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얘기를 들어보니 중국 리그에서 상처를 받은 것 같다. 본인 말로는 '뒷통수를 맞았다'는 분위기다. 앞으로 잘 준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오리온은 7일 원주 DB와 대결한다.
고양=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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