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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그동안 미안했는데…."
경기 뒤 정상일 신한은행 감독은 "우리 팀의 장점이다. 선수들 팀워크가 좋다. 6개 구단 중 최고 좋은 것 같다. 어린 선수들이 선배들을 위해 항상 노력한다. 마지막 경기인데 그동안 못 뛴 것 뛰게 했다"고 말했다. 이훈재 하나원큐 감독 역시 "(경기 막판) 새 선수들이 들어갔을 때 응원하는 것은 정말 좋다. 우리 선수들에 대한 격려는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그들이 그동안 훈련을 많이 했다. 경기를 뛰지 못하고 끝나는 것보다 낫다고 생각했다. 기회가 좋았다"고 전했다.
오랜만에 기분 좋게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본 신지현(하나원큐)은 "평소에 동생들이 뛸 기회를 많이 만들어줬으면 좋았을텐데, 오늘 하는 것 보니 기분이 좋았다. 다음 시즌에는 더 많은 기회가 생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부천=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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