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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물론 하고 싶은 얘기는 많다."
갈 길이 바쁜 상황에서 패배를 떠안았다. DB는 올 시즌 초 부상 악령에 시달렸다. 김현호 윤호영 김태술 등이 부상으로 이탈하며 주춤했다. 올스타 휴식기를 기점으로 선수들이 하나둘 돌아왔지만, 100% 전력은 아니다. 부상을 안고 뛰는 선수들이 많기 때문. 그 중 한 명이 바로 '기둥' 김종규다.
김종규는 개막 3경기 뒤 족저근막염 악화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중심이 빠진 DB는 급격히 흔들렸다. 개막 3연승을 달리던 DB는 이내 기나긴 연패에 허덕였다. 김종규는 부상을 딛고 복귀했지만, 완벽한 몸 상태는 아니다. 통증을 안고 뛰는 탓에 경기력 역시 들쭉날쭉하다. 수치가 입증한다. 김종규는 지난 시즌 43경기에서 평균 27분53초를 뛰며 13.3점-6.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올 시즌은 31경기에서 평군 22분51초 동안 9.5점-5.8리바운드를 잡아냈다.
전주=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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