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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조용한 암살자들. 기대 이상 베스트 5 플레이어

류동혁 기자

기사입력 2021-03-21 07:28


카멜로 앤서니의 페이드 어웨이 슛 장면.A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NBA는 수많은 슈퍼스타들이다. MVP급 모드의 경기력을 보이는 니콜라 요키치(덴버)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 조엘 엠비드(필라델피아 76ers) 뿐만 아니라 야니스 아데토쿤보(밀워키) 제임스 하든(브루클린) 존 월(워싱턴) 카와이 레너드(LA 클리퍼스) 자이언 윌리엄스(뉴올리언스) 대미안 릴라드(포틀랜드) 스테판 커리(골든스테이트) 등 수많은 슈퍼스타들이 매일 밤 뜨거운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스포츠는 묘하다. 임팩트가 강하진 않지만, 예상 이상의 경기력을 보이는 선수에게 자연스럽게 눈길이 간다.

CBS스포츠는 21일(한국시각) 조용하지만 훌륭한 시즌(quietly terrific seasons)을 보내는 5명의 선수를 선정했다.

일단 뉴올리언스 론조 볼이 있다. 천재적 패싱센스를 지녔지만, 외곽슛 능력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았던 선수. 하지만 올 시즌 평균 3개의 3점슛을 넣으면서 자신의 가치를 입증하고 있다.

평균 14.2득점, 5.6어시스트, 1.3스틸을 기록 중이다.

두번째는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다.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의 에이스다.

오클라호마는 올 시즌 수많은 전력 핵심들을 이적시키면서 본격적 리빌딩에 들어갔다. 하지만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는 평균 23.5득점, 6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퍼리미터에서 가장 위력적 슈팅 가드로 꼽힌다.

세번째는 조 잉글스다. 주전 포인트가드 마이크 콘리의 뒤를 받치는 백업 가드다.


슈팅 가드 포지션이지만, 메인 볼 핸들러로서 절묘한 조율을 자랑한다. 게다가 고감도 3점포(평균 2.7개)를 가지고 있다. 콘리가 부상으로 이탈했을 때, 팀 메인 볼 핸들러로서 자신의 가치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올 시즌 포틀랜드에서 또 다른 부활을 하고 있는 카멜로 앤서니도 있다. 경기당 평균 14.2득점, 3.4리바운드를 기록 중이다. 핵심 식스맨이지만, 주전 슈팅 가드 CJ 맥컬럼이 장기간 결장했을 Œ, 에이스 대미안 릴라드의 공격 부담을 줄여주는 득점 폭격기의 모습을 보여줬다.

뉴욕 닉스의 2옵션 RJ 배렛도 있다. 뉴욕은 줄리어스 랜들이 중심인 팀이다. 탐 티보듀 감독은 강력한 수비력과 랜들 중심의 경기 운영으로 뉴욕의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여기에 배렛의 활약도 빠질 수 없다. 17.2득점을 매 경기 기록하고 있고, 슈팅가드로서 상당히 많은 6.0개의 리바운드까지 잡아주고 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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