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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날개를 단 한솔레미콘과 부상 병동 한울건설의 엇갈린 희비, 어떤 결과가 나올까.
분위기는 한솔레미콘쪽이 좋다. 1, 2라운드에서 맹활약한 전태풍과 이현승이 건재한 가운데 김동우가 이번 시즌 처음으로 가세한다. 김동우는 국가대표 멤버로 마지막까지 경합을 벌이다 최종 4인 엔트리에는 선발되지 못했다. 아쉽게 예비 엔트리에 남게 됐다. 하지만 한솔레미콘에는 호재다. 정확한 외곽슛과 뛰어난 돌파 능력을 앞세운 김동우까지 가세해 개막 후 6전승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방심은 금물. 한솔레미콘은 이번 라운드 A조에 편성돼 박카스, 아프리카 프릭스와 경기를 갖는다. 두 팀 모두 충분히 이변을 일으킬 수 있는 복병들이다. 박카스는 득점력이 좋은 두 왼손 포워드 정흥주 정성조가 있고 아프리카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MVP 노승준이 골밑을 지킨다.
한울건설 입장에서는 이번 3라운드를 잘 버텨야 한다. 4라운드를 앞두고는 대체 선수가 보강될 예정이기에, 3라운드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다면 다시 상승 동력을 얻을 수 있다.
그나마 다행인 건, 개막 후 아직 승리가 없는 스코어센터와 한 조에 편성돼 1승은 안정적으로 노려볼 수 있다는 것. 하지만 스코어센터도 3라운드에서는 기필코 첫 승을 따내겠다는 의지가 강해 쉽게 결과를 장담할 수는 없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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