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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한국여자프로농구(WKBL) 비시즌 풍경이 '확' 바뀌었다. 코로나19가 만든 새 그림이다. 코로나19 두 번째 비시즌, 과연 어떤 모습일까.
아산 우리은행, 인천 신한은행, 부산 BNK 등도 코로나19 예방을 최우선으로 꼽았다. 외부 접촉 최소화를 위해 숙소는 물론, '식당 지정제'까지 도입했다.
BNK 관계자는 "선수들은 전지훈련 기간 중 특정 식당에서만 식사할 수 있다. 선수들 식사 때는 외부 손님을 받지 않기로 했다. 지자체와 논의해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는 신한은행, 우리은행 등도 마찬가지다. 각 팀 관계자는 "숙소와 체육관은 선수들만 사용할 수 있다. 식당 역시 선수단만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했다"고 귀띔했다.
WKBL 관계자는 "박신자컵 일정을 7월 중순으로 계획하고 있다. 예년보다 한 달가량 빠르다. 올해는 국제대회가 많다. 특히 올 여름에는 19세 이하(U-19) 대회도 예정돼 있다. 박신자컵은 저연차 선수들이 나서는 무대다. U-19 대회에 다녀오는 선수들은 2주 자가격리를 해야한다. 박신자컵에 나서지 못할 수 있다. 다양한 변수를 고려해 박신자컵 일정 조정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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