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트러블 메이커 2명의 맞트레이드?
어빙은 백신 접종을 거부하고 있다. NBA는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고 있다. 원정 경기에 출전할 수 있지만, 홈 경기에서는 출전이 불가능하다.
브루클린은 용단을 내렸다. 백신을 맞지 않는 한, 올 시즌 브루클린 모든 경기 출전을 불허할 것이라고 원칙을 정했다. 브루클린은 '어빙의 개인적 선택은 존중하지만, 우리 팀은 파트타임 플레이어를 받아들일 수 없다. 팀의 고유한 정신을 해칠 수 없기 때문'이라고 했다.
NBA 선수 뿐만 아니라 흑인들에게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르브론의 영향력을 얻기 위해 자신의 행동에 '당위성'을 부과하며 사회운동을 하려한다는 평가가 있었다. 단, NBA 선수로서 직분을 간과한 행동이라는 비판도 있었다.
벤 시몬스는 트레이드를 요구하고 있다. 팀 훈련에 합류하지 않았다. 프리시즌에 무단으로 참가하지 않자, 약 100만 달러의 벌금이 부과됐다. 결국 시몬스는 12일 팀에 합류했다.
팀동료이자 필라델피아 간판 스타 조엘 엠비드는 환영했지만, 현지 매체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필라델피아와 시몬스의 화해 가능성은 높지 않고, '벌금' 때문에 시몬스가 영혼없이 팀에 합류했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그는 4년 1억4700만달러에 장기계약을 맺었다. 올 시즌 연봉만 따지면 약 3300만 달러를 받는다. 팀내 연봉 2위다. 2025~2026시즌까지 계약이 돼 있다. 팀에 불만이 있다고 해도 트레이드를 요구할 당위성은 떨어진다.
천문학적 연봉을 받는 선수로서 책임감이 떨어진다는 평가도 있다. 결국 두 선수의 맞 트레이드 루머가 돌았지만, 아직까지 소속팀들은 모두 손사래를 치고 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재테크 잘하려면? 무료로 보는 금전 사주